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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1호포' 추신수, 멀티히트 포함 3출루…텍사스는 2연패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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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9 (토)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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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06.09 (토) 12:57

                           
'시즌 11호포' 추신수, 멀티히트 포함 3출루…텍사스는 2연패


 


[엠스플뉴스]


 


추신수(35, 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11호 홈런 포함 3출루 경기를 펼쳤다.


 


추신수는 6월 9일(이하 한국시간)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3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1타점으로 활약했다. 텍사스는 휴스턴에 3-7로 패했다.


 


 








 


 


1회부터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추신수는 ‘천적’ 저스틴 벌랜더를 상대로 선두타자 초구 홈런을 날리며 팀에 선취 득점을 안겼다. 통산 타율 .176으로 고전했던 벌랜더를 상대로 때린 의미 있는 홈런이었다.


 


3회 1사 2루에서는 침착하게 볼넷을 골라내며 멀티출루에 성공했다. 5회에는 상대의 허를 찌르는 기습번트를 선보였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추신수는 수비 시프트가 걸린 점을 노려 3루 측 기습번트 안타를 만들었다.


 


7회 타석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추신수는 2경기 연속 멀티히트와 3출루를 만들며 절정의 타격감을 뽐냈다. 동시에 24경기 연속 출루 기록도 이어갔다.


 


하지만 추신수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텍사스는 휴스턴에 2연패를 당했다. 1회 추신수의 홈런으로 앞서나간 텍사스는 2회 초 선발 덕 피스터가 4안타 1볼넷을 허용하며 4실점했다.


 


텍사스는 3회 말 추격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델라이노 드쉴즈와 추신수가 2루타-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2사 1, 2루에서 노마 마자라가 2타점 2루타로 3-4를 만들었다.


 


하지만 휴스턴에 추가점을 내주며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5회 초 알렉스 브레그먼에게 1점 홈런, 7회 호세 알투베에게 2점 홈런을 헌납하며 다시 4점 차가 됐다. (3-7)


 


반격에 실패한 텍사스는 휴스턴에 2연패를 당했다.


 


휴스턴 선발 벌랜더는 6이닝 5피안타 3볼넷 9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8승을 챙겼다, 반면, 텍사스 선발 피스터는 5이닝 6피안타 2볼넷 2탈삼진 5실점으로 시즌 7패를 당했다.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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