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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타 출전' 최지만 "첫 만루홈런, 팀 동료들 덕분"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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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0 (일)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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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06.10 (일) 10:27

                           
'대타 출전' 최지만 첫 만루홈런, 팀 동료들 덕분


 


 


[엠스플뉴스]


 


최지만(27, 밀워키 브루어스)이 빅리그 데뷔 첫 그랜드슬램을 작렬하며 승리의 주역으로 우뚝 섰다.


 


최지만은 6월 10일(이하 한국시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에 팀이 2-3으로 끌려가던 6회 초 대타로 출전했다. 선발투수 브랜든 수터를 대신해 타석에 투입됐다.


 


 








 


 


그리고 극적인 홈런포가 터졌다. 우완 불펜 루이스 가르시아의 6구째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월 역전 만루홈런으로 연결했다. 최지만의 시즌 2호포. 5월 19일 미네소타 트윈스전 이후 10경기 만에 터진 홈런이다. 


 


이후 최지만은 6회 말 투수 조시 헤이더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밀워키는 필라델피아를 12-3으로 제압하고 2연승을 달렸다. 최지만의 6회 역전 만루포로 불붙은 밀워키 타선은 7회엔 대거 4득점을 뽑았고, 9회엔 2점을 추가해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경기를 마친 최지만은 현지 중계진 ‘폭스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공을 맞히겠다는 생각을 하고 쳤는데, 그게 자연스럽게 넘어갔다. 운이 좋았다”며 “팀의 연승에 공헌해 정말 기쁘다”는 경기 소감을 남겼다.


 


만루 기회를 만든 팀 동료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최지만은 “내게 의미가 큰 홈런"이라며 "만루홈런은 나 혼자 힘으로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팀 동료들에게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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