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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 원정서 ACL 첫 승 도전 경남FC "꼭 이겨야 하는 경기"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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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1 (월) 18:24

                           


말레이 원정서 ACL 첫 승 도전 경남FC "꼭 이겨야 하는 경기"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말레이시아 원정에 나선 경남FC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첫 승리에 대한 욕심을 감추지 않았다.

경남은 12일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에서 조호르 다룰 탁짐(JDT)과 2019 AFC 조별리그 E조 2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지난해 K리그1에서 2위를 차지해 한국도민구단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AFC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오른 경남은 지난 5일 홈경기로 치른 산둥 루넝(중국)과의 1차전에서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디펜딩 챔피언'인 가시마 앤틀러스(일본)와도 한 조에 속한 경남으로서는 상대적으로 약체로 꼽히는 JDT를 반드시 꺾어야 16강 진출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JDT는 가시마와의 원정 1차전에서 1-2로 졌지만 나름대로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종부 경남 감독은 11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JDT에 대해 "리그뿐만 아니라 가시마와의 첫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상당히 좋은 팀이라 생각한다"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경남은 지난해까지 말레이시아 리그에서 뛴 공격수 도동현을 올해 영입했다.

김 감독은 "도동현이 'JDT는 말레이시아 리그에서 투자를 많이 하는 팀으로 경기 운영 능력 또한 뛰어난 팀'이라고 얘기해줬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특별히 신경 쓰는 상대 선수가 있는지'에 대한 물음에는 "전반적으로 선수들의 실력이 좋고 공격적인 능력이 뛰어난 팀이라서 특정 선수를 신경 쓰기보다는 JDT의 모든 선수를 견제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김 감독은 산둥과의 1차전과 관련해 "우리가 도민구단이고 첫 경기라 전반전에는 긴장을 많이 했지만, 후반전에 좋은 경기를 했다"고 되돌아본 뒤 "16강 진출을 위해서는 JDT와의 경기에서 승리가 중요하지 않겠냐는 생각이 든다"며 이번 원정에서 대회 첫 승리를 수확하고 돌아가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날 기자회견에 함께 나선 베테랑 공격수 배기종도 "산둥과 비겼기 때문에 JDT전은 꼭 이겨야 하는 경기다"라면서 "(지난 9일) K리그 인천 유나이티드와 대결(1-2 패)에서 져 힘든 상황이라 생각 할 수 있지만, 정신력으로 승리를 쟁취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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