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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대신 불펜' NC, SK 제압하고 1위 질주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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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30 (일) 22:24

수정 1

수정일 2020.08.31 (월) 01:44

                           
'선발 대신 불펜' NC, SK 제압하고 1위 질주(종합) 이지영 혼자 3타점 책임진 키움, 삼성에 설욕 LG, 우천중단 우여곡절 끝에 두산 꺾고 4연승 kt·KIA, 더블헤더 1·2차전 '장군멍군' '선발 대신 불펜' NC, SK 제압하고 1위 질주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NC 다이노스가 불펜진의 역투 속에 선두 질주를 계속했다. NC는 30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경기에서 불펜진이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데 힘입어 7-4로 승리했다. SK와 주말 2연전을 모두 이긴 NC는 2위 키움 히어로즈와 승차를 1.5게임으로 유지하며 1위를 지켰다. 올 시즌 1군 리그에 데뷔한 신민혁을 선발로 내세운 NC는 경기 초반 활발한 공격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1회초 2사 후 나성범이 볼넷을 고르자 양의지가 좌익선상 2루타를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2회에는 1사 만루에서 이명기가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탰고 나성범의 2루타와 상대 실책, 양의지의 적시타가 이어지며 4득점, 5-0으로 크게 앞섰다. SK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SK는 4회초 채태인이 2점 홈런을 날렸고 5회초에는 이재원과 김성현이 연속 타자 홈런을 터뜨려 4-5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8월 들어 선발보다 오히려 평균자책점이 낮아진 NC 불펜이 SK의 추격을 따돌렸다. NC는 6회부터 9회까지 임창민-임정호-홍성민-문경찬-원현종이 이어 던지며 4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팀 승리를 지켰다. NC는 불펜이 SK 타선을 봉쇄하는 사이 8회말 이원재의 3루타와 에런 알테어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해 승부를 갈랐다. '선발 대신 불펜' NC, SK 제압하고 1위 질주 고척 스카이돔에서는 키움 히어로즈가 삼성 라이온즈를 3-2로 꺾고 전날 패배를 갚았다. 키움 선발 제이크 브리검은 7이닝 8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5승(2패)째를 거뒀다. 브리검과 배터리 호흡을 맞춘 포수 이지영은 4타수 3안타를 치며 혼자 3타점을 뽑았다. 키움은 2회말 1사 1루에서 이지영이 좌익선상 3루타를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끌려가던 삼성은 5회초 1사 1,3루에서 김도환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든 뒤 박해민이 중전 적시타를 날려 2-1로 뒤집었다. 그러나 키움은 공수 교대 뒤 2사 만루에서 이지영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려 3-2로 재역전했다. '선발 대신 불펜' NC, SK 제압하고 1위 질주 서스펜디드 게임을 포함해 2경기가 열린 잠실에서는 LG 트윈스가 1차전에서 두산 베어스와 5-5 무승부를 기록한 뒤 2차전에서는 4-1로 승리해 4연승을 달렸다. 양 팀은 전날 비로 중단된 경기를 재개한 1차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으나 30분 뒤 이어진 두 번째 경기에서는 LG가 타선의 집중력을 발휘했다. 1회말 홍창기의 2루타와 김현수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LG는 4회말 2사 2루에서 대타 박용택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0으로 앞섰다. 5회에도 홍창기의 2루타 등으로 1점을 보탠 LG는 8회초 두산이 정수빈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하자 공수 교대 후 유강남이 좌월 솔로아치를 그려 쐐기를 박았다. '선발 대신 불펜' NC, SK 제압하고 1위 질주 광주에서 열린 kt wiz와 KIA 타이거즈의 더블헤더는 양 팀이 1승 1패를 기록했다. 1차전은 kt가 볼넷 11개를 남발한 KIA를 8-5로 이겼지만 2차전은 타선의 응집력을 발휘한 KIA가 7-5로 승리했다. kt 1차전 선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는 6이닝 동안 7안타로 4실점 했으나 타선의 도움 속에 시즌 12승(6패)째를 올려 다승 부문 단독 2위가 됐다 KIA 1차전 선발 김기훈은 불과 3이닝 동안 4안타와 볼넷 5개로 6실점(5자책) 해 패전투수가 됐다. KIA는 1차전에서 볼넷 1개를 기록, 올 시즌 팀 최다 볼넷 타이기록을 세웠다. KIA는 2차전에서 0-4로 뒤진 5회말 대거 6점을 뽑아 단숨에 승부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김규성이 실책으로 살아나간 뒤 최원준과 홍종표가 연속 안타를 쳐 1점을 만회했다. 1사 후에는 나지완과 유민상이 연속 2루타를 쳐 4-4 동점을 만들었다. 2사 뒤에는 오선우가 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를 상대로 우월 2점 홈런을 쏘아 올려 6-4로 역전했다. kt는 7회초 강백호의 2루타로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KIA는 8회말 2사 1, 2루에서 대타 김호령이 좌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해 승기를 잡았다. KIA의 고졸 신인 정해영은 9회초 등판해 삼자범퇴로 경기를 마무리해 데뷔 첫 세이브를 올렸다. '선발 대신 불펜' NC, SK 제압하고 1위 질주 부산 사직구장에서는 6위 롯데 자이언츠가 꼴찌 한화 이글스를 6-2로 물리쳤다. 롯데는 2회말 상대 실책과 볼넷으로 만든 2사 1, 2루에서 오윤석이 우월 2타점 2루타를 날렸고 정훈의 적시타와 한화 선발 워윅 서폴드의 폭투까지 나와 단숨에 4-0으로 앞섰다. 한화는 4회초 2사 1루에서 브랜든 반즈가 중월 2루타를 날려 1점을 만회했고 5회초에는 노수광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해 2-4로 추격했다. 그러나 롯데는 6회말 1사 1, 3루에서 김준태가 중전안타를 날려 1점을 보탰고, 7회에는 2루타를 친 전준우가 3루 도루에 이어 후속 땅볼로 득점해 6-2로 앞서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롯데 선발 샘슨은 7회까지 삼진 4개를 곁들이며 5안타 2실점으로 막아 5승(7패)째를 거뒀다. [email protected]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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