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광, 남자 20㎞ 경보 도쿄올림픽 기준기록 통과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최병광(28·삼성전자)이 올 시즌 첫 레이스에서 2020년 도쿄올림픽 기준기록을 통과했다. 


    최병광은 17일 일본 노미에서 열린 2019 아시아 20㎞ 경보선수권대회에서 1시간 20분 40초를 기록, 3위에 올랐다. 


    남자 20㎞ 경보 2020년 도쿄올림픽 기준기록은 1시간 21분 00초다. 기록 인정 기간은 2019년 1월 1일부터 2020년 6월 29일까지다. 


    최병광은 자신의 개인 최고 기록(종전 1시간 21분 20초)을 40초나 앞당기며 일찌감치 도쿄올림픽 기준기록을 넘어섰다. 2019년 도하 세계육상선수권 기준기록(1시간 22분 30초)은 더 여유 있게 통과했다. 


    최병광은 "세계육상선수권 기준기록과 내년 도쿄올림픽 기준기록을 동시에 통과한 것에 의미를 두고 싶다"라며 "인터벌 트레이닝과 체계적 훈련 강화로 개인기록 경신과 2시간 19분대 진입을 목표로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번 대회에서 야마니시 도시카쥬(일본)가 1시간 17분 15초로 우승했고, 세이코 게오그리(카자흐스탄)는 1시간 20분 21초로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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