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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스네이더르·파투, ACL에서 만날 얼굴들

이등병 Soccer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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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2 (월) 16:34

                           

사비·스네이더르·파투, ACL에서 만날 얼굴들



 



[골닷컴] 윤진만 기자= UEFA 챔피언스리그와 FIFA 월드컵, UEFA 유로를 모두 들어 올린 사비 에르난데스(38, 알사드)가 올 시즌 AFC 챔피언스리그에 데뷔한다.



 



지난 두 시즌 팀이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해 자국 대회에만 출전했었으나, 지난시즌 리그 2위를 차지하며 출전권을 손에 쥐었다. 사비는 2015년 정든 바르셀로나를 떠나 알사드에 입단했다. 알사드는 페르세폴리스, 알와슬, 나샤프와 C조에 속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이 12일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한 기사에 따르면,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데뷔하는 낯익은 얼굴은 사비 한 명이 아니다. 



 



베슬러이 스네이더르(33, 알가라파)와 알렉산드레 파투(28, 텐진콴잔)도 아시아 무대를 누빈다. 



 



레알마드리드, 인터밀란 등에서 활약한 네덜란드 출신 플레이메이커 스네이더르는 오랜 유럽 생활을 마치고 지난해 12월부터 중동 생활을 시작했다. 알자지라, 알아흘리, 트락토르사지(이상 A조)와 같은 생경한 팀을 상대한다.



 



파투는 18세에 브라질 대표로 발탁되고, 19세에 AC밀란 주전 공격수로 활약한 ‘슈퍼 기대주’였다. 하지만 잦은 부상에 가로 막혀 빛을 보지 못했다. 그렇게 2017년 슈퍼리그 승격팀 텐진에 입단해 15골을 넣는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직접 이끌었다. 파투는 3월6일 전북현대와 맞대결을 위해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찾을 예정이다. 



 



AFC는 새 얼굴 5명을 꼽았는데, 나머지 두 자리에는 유럽 대표 ‘저니맨’ 중 한 명인 나이지리아 공격수 오바페미 마틴스(33, 상하이선화)와 오만 최초 프리미어리거인 골키퍼 알리 알 합시(36, 알힐랄)를 포함했다. 알 합시는 볼턴과 위건 등에서 활약했다.



 



아시아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챔피언스리그는 동서아시아 32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조별리그와 토너먼트를 거쳐 11월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지난시즌 일본의 우라와레즈가 우승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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