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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레스 레알 회장 "음바페? 네이마르? 둘 다 데려오겠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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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2 (화) 08:02

                           


페레스 레알 회장 "음바페? 네이마르? 둘 다 데려오겠다"

지단 감독 부임 후 선수단 변화에 대한 관심 증가…호날두 복귀설도 제기



페레스 레알 회장 음바페? 네이마르? 둘 다 데려오겠다

(서울=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에 지네딘 지단 감독이 복귀하자 차기 시즌 레알 선수단 변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SPN은 지난여름 팀을 떠난 후 9개월 만에 돌아온 지단 감독이 "차기 시즌에는 팀이 달라져야 한다"며 시즌 종료 후 선수단의 변화를 예고했다고 12일(한국시간) 전했다.

레알은 올해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레이)에서는 라이벌 바르셀로나에 져 4강에서 탈락했고, 4연패를 노렸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아약스에 막혀 16강에서 떨어졌다.

리그성적 역시 16승 3무 8패로 3위(승점 51)에 처져있다. 1위 바르셀로나(승점 63)와의 격차도 커 리그 우승은 힘든 상황이다.

결국 레알은 산티아고 솔라리 감독을 경질하고 지단 감독을 '구원투수'로 다시 등판시켰다.

지단의 복귀 후 현지 언론들은 벌써 올여름 팀을 떠날 선수와 새로 합류할 선수를 점치고 있다.

'떠날 사람'으로 가장 먼저 꼽힌 선수는 개러스 베일이다.

베일은 최근 마르셀루 등 팀 선수들과의 불화가 드러난 후 레알 팬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얼마 전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도 베일은 후반 16분 교체돼 벤치에 앉은 후 경기가 끝나기 전 혼자 집으로 돌아가 버리기도 했다.

페레스 레알 회장 음바페? 네이마르? 둘 다 데려오겠다

새로 합류할 선수로는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이하 PSG)의 킬리안 음바페와 첼시(잉글랜드)의 에덴 아자르가 거론된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회장은 "지단이 프랑스 사람이기 때문에 프랑스 국적의 음바페와 뭔가 해낼 수 있을 것"이라며 음바페에 대한 관심을 공개적으로 표명했다.

음바페와 네이마르(PSG) 중 누구를 선택하겠냐는 질문에는 "둘 다 데려오겠다"고 답하기도 했다.

지난여름 레알에서 유벤투스(이탈리아)로 떠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복귀 가능성도 제기됐다.

지단 감독은 신중한 태도를 보인다.

"선수 문제는 지금 당면한 이슈가 아니다"라며 "우리는 아직 리그 11경기가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호날두는 레알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명이지만, 지금은 남은 시즌에 집중할 때"라고 말했다.

지단 감독은 오는 17일 셀타비고와의 홈경기로 복귀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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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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