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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레알' 구하러 돌아온 지단…"복귀 의심한 적 없었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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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2 (화) 09:02

                           


'위기의 레알' 구하러 돌아온 지단…"복귀 의심한 적 없었다"

"재충전 마쳤다…레알 원래 자리로 돌려놓을 것"





'위기의 레알' 구하러 돌아온 지단…복귀 의심한 적 없었다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위기의 레알 마드리드를 구하기 위해 돌아온 지네딘 지단 감독은 자신의 레알 복귀를 한 치도 의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단은 11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경기장에서 연 복귀 기자회견에서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내게 전화했을 때 처음 떠오른 생각은 '가자'였다"고 했다.

선수로 감독으로 레알에서 오랜 시간을 보냈던 그는 "거절할 수 없었다. 복귀에 대해서 한 치의 의심도 한적 없었다"며 "레알을 더 좋은 팀으로 만들기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부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지단은 레알 마드리드의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연패를 지휘한 후 정상에서 물러났다.

지단은 "당시 시즌이 끝나고 모두를 위해 변화가 필요했기 때문에 떠났다"며 "회장이 불렀기 때문에 돌아왔다. 회장을 사랑하고 레알을 사랑한다. 그래서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집에 돌아와 기쁘다. 배터리 충전도 마쳤다. 다시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될 준비가 됐다"며 "지금 하고 싶은 건 얼른 작업을 시작해 구단을 원래 있어야 할 곳으로 돌려놓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단은 곧바로 12일 훈련부터 레알 마드리드를 지휘한다. 16일 셀타비고와의 홈 경기가 지단의 복귀전이 된다.

그는 "이번 시즌을 긴밀히 지켜봤다. 나 역시 이렇게 된 것이 만족스럽지 않다"며 "상황을 개선해서 앞으로는 지금과 달라질 수 있도록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무엇인지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누구도 비난하지 않는다"며 "(전임 감독인) 훌렌 로페테기와 산티아고 솔라리도 구단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지금 할 일은 앞을 바라보는 것뿐"이라고 덧붙였다.

지단은 "리그 11경기가 남았다"며 "그리고 나서는 다음 시즌 이후에 대해 생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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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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