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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꿈 향한 첫걸음!'…U-17 축구대표팀, 28일 아이티와 1차전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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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7 (일) 11:29

                           


'우승 꿈 향한 첫걸음!'…U-17 축구대표팀, 28일 아이티와 1차전

31일 프랑스와 2차전·11월 3일 칠레와 3차전



'우승 꿈 향한 첫걸음!'…U-17 축구대표팀, 28일 아이티와 1차전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2019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에 나선 '리틀 태극전사'들이 카리브해의 '복병' 아이티를 상대로 우승이라는 큰 꿈을 향한 첫걸음을 뗀다.

김정수 감독이 이끄는 U-17 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28일 오전 8시 브라질 고이아니아의 세히냐 경기장에서 아이티를 상대로 U-17 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을 벌인다.

이어 한국은 31일 오전 5시 같은 경기장에서 '난적' 프랑스와 만나고, 내달 3일 오전 5시 비토리아의 클레베르 안드라지 경기장에서 칠레와 최종전을 펼친다.

2015년 대회 이후 4년 만에 출전하는 한국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목표를 '우승'으로 크게 그렸다. 한국의 역대 최고 성적이 8강(1987년·2009년)이다.

4년 전 칠레 대회에서 코치로 최진철 전 감독을 보좌했던 김정수 감독은 대회 출전에 앞서 "마지막까지 남아야죠.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우승이 목표"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다만 한국이 속한 C조의 경쟁국들은 그리 만만한 상대는 아니다.

2차전에서 만나는 프랑스는 2001년 대회 우승으로 2007년 한국 대회 8강을 비롯해 2011년 대회 8강, 2015년 및 2017년 대회 연속 16강을 기록하며 C조 최강팀으로 손꼽힌다.

3차전 상대인 칠레는 1993년 대회 3위에 이어 2015년 대회 16강의 성적을 거두면서 한국과 비슷한 성과를 거뒀다.

한국은 C조 최약체로 평가되는 아이티와 1차전을 반드시 이겨야 조별리그 통과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다.

조별리그에 나선 24개 팀(4개 팀씩 6개조) 가운데 각 조 1, 2위 팀이 16강에 직행하고, 각 조 3위 팀 가운데 성적이 좋은 4개 팀이 16강에 합류한다.



'우승 꿈 향한 첫걸음!'…U-17 축구대표팀, 28일 아이티와 1차전



아이티는 2007년 한국 대회를 통해 U-17 월드컵 본선 무대를 처음 경험했고, 12년 만에 통산 두 번째 본선에 나선다

한국 U-17 대표팀은 아이티와 2007년 6월 국내에서 열린 8개국 초청 U-17 국제청소년대회에서 처음이자 마지막 으로 대결해 2-0으로 이겼다.

당시 U-17 대표팀에는 윤빛가람(제주), 한국영(강원), 김진수(전북) 등이 뛰었다. 득점은 배천석(이천시민축구단)이 모두 맡았다.

다만 아이티도 방심해서는 안 되는 팀이다.

아이티는 이번 대회 예선이었던 2019 북중미축구연맹 U-17 챔피언십 조별 리그에서 3연승으로 16강에 진출한 뒤 도미니카를 2-0으로 꺾었고, 8강에서 온두라스와 승부차기 끝에 승리하며 4강에 올라 월드컵 티켓을 품에 안았다.

아이티는 준결승에서 '디펜딩 챔피언' 멕시코에 0-1로 석패했지만 북중미 U-17 챔피언십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하며 12년 만에 도전하는 U-17 월드컵 본선 무대를 호기롭게 준비하고 있다.

이에 맞서 한국은 발이 빠른 공격수들을 앞세워 빠른 역습과 강한 압박을 주요 전술로 삼겠다는 각오다.



'우승 꿈 향한 첫걸음!'…U-17 축구대표팀, 28일 아이티와 1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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