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추신수(35)가 올스타에 뽑히지 못한 텍사스 레인저스 선수 가운데 최고의 선수로 꼽혔다.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6월 5일(이하 한국시간) 훌륭한 성적에도 단 한 번도 올스타전에 출전하지 못한 선수들을 소개했다. 팀별로 단 1명만을 선정했고, 텍사스에선 추신수의 이름이 거론됐다.이 매체는 “2005년부터 빅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추신수는 메모리얼 데이 주간에 끝내기 홈런(5월 27일)을 때려내 아시아 출신 최다 홈런 기록을 쌓았다. 그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오랫동안 잘해왔다”고 평가했다.추신수는 5월 27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 연장 10회 말 끝내기 홈런을 터뜨리며 개인 통산 176홈런을 기록했다. ‘고질라’ 마쓰이 히데키(175개)를 넘어 아시아 출신 최다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다만 이러한 호평에도 추신수가 2018년 올스타전에 나가는 건 쉽지 않아 보인다. 지명타자 부문에 'AL 홈런 선두' J.D. 마르티네즈(보스턴)를 비롯해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에인절스), ‘거포’ 지안카를로 스탠튼(양키스) 등 쟁쟁한 경쟁자가 즐비하기 때문.하지만 올스타전에 출전하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추신수에 대한 호평이 퇴색되는 건 아니다.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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