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앤서니 데스클라파니(28, 신시내티 레즈)가 오랜 재활을 마치고 빅리그 마운드로 돌아온다.'신시내티 인콰이어러' 존 페이 기자는 6월 4일(이하 한국시간) “데스클라파니가 6일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선발 복귀전을 치른다”고 전했다. 이로써 데스클라파니는 2016년 9월 29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이후 무려 615일 만에 빅리그 무대를 밟게 됐다.데스클라파니는 빅리그 3시즌 통산 64경기(56선발)에 등판해 341이닝을 던져 20승 20패 평균자책 3.99를 기록 중인 우완 투수다. 2015년부터 신시내티 유니폼을 입었고 2016년엔 9승 5패 평균자책 3.28의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그러나 오른 팔꿈치 부상에 발목이 잡혀 2017시즌을 통째로 날리는 악재를 겪었다. 올해 시범경기에선 3경기 동안 1승 1패 평균자책 3.86을 기록, 기대감을 샀으나 왼 사근 부상으로 시즌 개막을 부상자 명단에서 맞이해야 했다.다행히 재활은 순조로웠다. 5월 15일부터 재활 경기에 나섰고, 31일엔 트리플A 소속으로 6.1이닝 동안 투구 수 95개를 던지며 몸 상태를 점검했다. MLB.com에 따르면 데스클라파니는 시속 90마일 후반대까지 속구 구속을 끌어올린 것으로 알려졌다.이 같은 소식을 전한 짐 리글맨 신시내티 감독대행은 데스클라파니를 6일 콜로라도전 선발 투수로 예고하며 그의 복귀를 반겼다.한편, 6일 등판이 예정됐던 살 로마노는 데스클라파니의 복귀로 오는 7일 마운드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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