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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리티스타트' 우드, 워싱턴전 승패 없이 물러나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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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3 (월) 12:00

                           


 
[엠스플뉴스]
 
알렉스 우드(27, LA 다저스)가 퀄리티스타트 투구를 펼쳤지만, 승리는 얻지 못했다.
 
우드는 4월 23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 1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고 경기를 끝냈다.
 
1회 초 하위 켄드릭에게 삼진을 뺏으며 삼자범퇴로 마무리한 우드는 2회 첫 실점을 내줬다. 라이언 짐머맨에게 선두타자 2루타를 맞은 후, 마이클 테일러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1, 3루가 됐다. 모이세스 시에라를 삼진 처리하고 테일러가 2루 도루에 성공한 1사 2, 3루에서 페드로 세베리노의 희생플라이가 나왔다.
 
3회를 무실점으로 넘긴 우드는 4회 다시 일격을 맞았다. 첫 타석 안타를 허용한 테일러에게 좌측 담장을 넘는 1점 홈런을 헌납했다.
 
테일러와의 악연은 계속됐다. 6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테일러에게 중견수 키를 넘는 2루타를 내줬고 견제구까지 빠지며 3루를 허용했다. 다음 타자 모이세스 시에라의 희생플라이가 나오며 이날 경기 세 번째 실점했다.
 
우드는 6회 말 다저스 공격에서 대타 오스틴 반스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다저스 타선은 우드가 내려간 6회 동점에 성공했다. 6회 말 1사 크리스 테일러가 2루타로 포문을 열고 코리 시거가 볼넷으로 1루를 채웠다. 이어 야스마니 그랜달이 주자들을 모두 불러들이는 2타점 2루타, 코디 벨린저가 중견수 키를 넘기는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경기는 3-3 동점이 되며 우드의 패전도 지워졌다.
 
 
한편, 우드는 이날 경기 포함 올 시즌 5경기에 나섰지만, 승리 없이 2패만을 기록하고 있다.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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