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포' 트라웃, 3G 연속 홈런…ML 홈런 단독 선두
[엠스플뉴스]
‘괴물 타자’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이 3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트라웃은 4월 23일(이하 한국시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2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 네 번째 타석에 홈런 아치를 그렸다.
첫 세 타석엔 범타로 물러난 트라웃은 8회엔 홈런포를 가동했다. 팀이 0-4로 뒤진 8회 말 무사 1루에 샌프란시스코 불펜 코리 기어린을 상대한 트라웃은 3구째 싱커를 타격해 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로 연결했다.
트라웃의 시즌 9호포. 이로써 트라웃은 8홈런을 작성한 브라이스 하퍼와 매니 마차도(23일 클리블랜드전-2홈런)를 제치고 2018시즌 메이저리그 홈런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에인절스 구단 타이기록도 세웠다. 에인절스 임원 아담 초즈코에 따르면 에인절스 선수 가운데, 시즌 첫 22경기 만에 9홈런을 작성한 건 트라웃과 알버트 푸홀스(2014년), 브라이언 다우닝(1987년) 그리고 레온 와그너(1962년) 단 4명뿐이다.
한편, 트라웃은 올 시즌 타율 .306 9홈런 17타점 3도루 OPS 1.088을 기록, 개인 통산 세 번째 MVP 수상을 향한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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