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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 MRI 검진 결과 오른발 염증…NYY 적신호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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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5 (일) 11:22

                           


 
[엠스플뉴스]
 
뉴욕 양키스 주전 1루수 그렉 버드(25)가 오른발 염증 진단을 받았다.
 
MLB.com에 따르면 버드는 3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챔피언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시범경기에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오른발 통증으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그리고 MRI 및 CT 촬영 결과 오른발에 염증이 발견됐다.
 
정규시즌 개막을 목전에 두고 부상 악재를 맞은 버드는 27일 뉴욕에 있는 병원을 찾아 족부전문의 마틴 오말리에게 정밀 진단을 받을 예정이다.
 
이 소식을 전한 브라이언 캐시먼 양키스 단장은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솔직하게 걱정스럽다. 큰 문제다. 버드는 양키스의 중요한 일원이기 때문”이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부상 기간이 길어지질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버드는 빅리그 2시즌 통산 94경기에 출전해 타율 .227 20홈런 59타점 OPS .793을 기록 중인 좌타자다. 2015년엔 양키스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했고, 46경기 동안 타율 .261 11홈런 31타점 OPS .871을 기록,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러나 최근 2시즌 동안 잦은 부상에 시달렸다. 어깨 부상으로 2016시즌을 통째로 날렸고, 지난해엔 오른 발목 부상 탓에 48경기 출전에 머물렀다. 올해엔 양키스의 주전 1루수를 맡을 것으로 기대됐으나, 재차 부상 악령에 발목이 잡히고 말았다.
 
한편, 양키스는 버드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내야수 닐 워커의 1루 출전 비중을 늘릴 공산이 크다. 트리플A로 내려간 타일러 오스틴을 다시 콜업하는 방안도 있다. 그리고 현지에선 3루 유망주 미겔 안두하가 콜업돼 1루를 맡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여러모로 ‘베테랑 1루수’ 아담 린드 방출 결정 시기(3월 15일)가 아쉽게 느껴지는 부분이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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