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에이스’ 코리 클루버(33) 영입전에 뛰어들었다.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2월 27일(이하 한국시간) “샌디에이고와 클리블랜드가 클루버 트레이드를 두고 협상을 벌였다”고 보도했다. 다만 샌디에이고가 클루버 영입전에서 가장 앞섰다는 평가를 받은 LA 다저스를 넘어섰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구체적인 트레이드 대가도 거론됐다. 한 소식통은 외야수 마누엘 마고, 헌터 렌프로 그리고 포수 오스틴 헤지스가 트레이드에 포함될 수 있다고 귀띔했다. 단, 샌디에이고는 팀 내 최고 유망주인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와 투수 매킨지 고어는 지킬 방침이다.이적시장 ‘선발 최대어’로 꼽히는 클루버는 올해 33경기에 등판해 215이닝을 던져 20승 7패 평균자책 2.89를 기록, 2017년 ‘사이영 위너’다운 투구를 선보였다. 구단 옵션을 포함해 2021년까지 묶여있어 트레이드 가치도 대단하다.페이롤 감축에 성공한 클리블랜드도 클루버를 무리해서 트레이드할 생각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클루버를 영입하려는 팀은 상당한 대가를 치러야 할 전망이다.유망주층이 풍부한 샌디에이고가 클루버 영입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가운데, 과연 클루버가 내년엔 어떤 팀의 유니폼을 입게 될지 궁금하다.한편, 선발보강을 원하는 샌디에이고는 토론토 블루제이스 1선발 마커스 스트로먼에게도 눈독 들이고 있다.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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