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미국이 네덜란드를 꺾고 VNL 1위로 올라섰다.
지난 15일 개막한 2018 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이 23일부로 팀마다 다섯 번째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국 여자대표팀은 23일 수원 시리즈 두 번째 경기인 러시아전도 세트 스코어 3-0(25-19, 25-14, 25-17)으로 승리하며 대회 4연승, 승점 11점으로 5위에 올랐다. 같은 4승 1패인 터키와 승점은 같지만 세트득실비율에서 밀려 5위가 됐다. 수원 시리즈를 이루고 있는 나머지 두 팀, 이탈리아와 독일의 경기에서는 이탈리아가 3-0으로 독일을 잡고 대회 첫 승을 챙겼다.
미국은 개막 후 4연승으로 VNL 1위를 달리던 네덜란드를 3-0(25-19, 25-21, 25-23)으로 꺾고 4승 1패, 승점 13점으로 새로운 1위로 올라섰다. 반면, 미국에 패한 네덜란드는 6위로 밀렸다. 김연경의 팀 동료가 된 조던 라르손이 18점으로 최다 득점을 올렸으며 킴벌리 힐이 12점으로 힘을 보탰다. 두 팀과 2주차 같은 조를 이루고 있는 일본과 벨기에의 경기에서는 일본이 3-0(25-19, 25-20, 25-19)으로 승리했다. 
VNL 첫 경기에서 독일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브라질은 아르헨티나를 꺾고 4연승을 달리며 3위까지 올라왔고 중국과 터키 역시 각각 태국과 도미니카 공화국을 상대로 승리했다.
VNL 여자부 2주차 마지막 날에는 수원에서 독일과 러시아, 한국과 이탈리아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1위 자리를 두고 경쟁 중인 미국과 세르비아, 브라질은 각각 벨기에와 중국, 도미니카 공화국을 만난다.
*VNL 23일 경기결과*
▲한국 수원
이탈리아 3-0 독일 (25-22, 25-18, 25-20)
한국 3-0 러시아 (25-19, 25-14, 25-17)
▲일본 도요타
미국 3-0 네덜란드 (25-19, 25-21, 25-23)
일본 3-0 벨기에 (25-19, 25-20, 25-19)
▲중국 마카오
세르비아 3-1 폴란드 (20-25, 27-25, 26-24, 25-15)
중국 3-1 태국 (25-23, 26-24, 22-25, 25-17)
▲터키 앙카라
브라질 3-0 아르헨티나 (25-9, 25-21, 25-14)
터키 3-1 도미니카 (25-20, 17-25, 25-20, 25-19)
사진/FIVB 제공


  2018-05-24   서영욱([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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