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승장 박기원 감독 "5세트 끝 역전, 칭찬할 일"

일병 news2

조회 970

추천 0

2018.01.04 (목) 01:03

                           

승장 박기원 감독 5세트 끝 역전, 칭찬할 일



[더스파이크=의정부/이광준 기자] 박기원 감독이 승리 소감을 전했다.



 



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대한항공은 3일 KB손해보험과 맞대결에서 3-2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했다. 두 세트를 내줬지만 끈질기게 경기에 임한 결과 역전승할 수 있었다.



 



박기원 감독은 인터뷰실을 찾아 가장 먼저 선수들을 칭찬했다. “5세트 지긋지긋하다. 그렇지만 두 세트를 내준 뒤 역전승한 것은 칭찬해줄만 하다. 팀에 대한 애정과 승리 향한 열정이 없다면 할 수 없는 일이다.”



 



이어 “39도가 넘는 고열로 고생했던 한선수가 체력 부담이 있을 텐데 잘 해줬다. 체력이 아닌 독기로 버틴 것”이라고 투혼을 발휘한 한선수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이번 경기서 양 팀은 도합 69개 범실을 기록했다. 대한항공 범실은 34개로 꽤나 많은 숫자였다. 박 감독은 “그 정도 범실은 감수해야 할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두 세트를 내준 뒤에 추격하기 위해 강공을 펼쳤다. 위험 부담을 안고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선수들에 무조건 강한 공격을 하라고 지시했다. 그래서 범실이 많아진 것이다.”



 



또한 박 감독은 “상대 서브 리시브가 세터 머리 위로 정확히 올라가면 우리가 막아낼 수 있는 확률은 극히 적다. 반면 저쪽 리시브가 흔들려 하이볼로 공격을 하게 되면 40~50% 정도로 막아낼 수 있다. 대부분 팀들이 이 작전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라고 부연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남은 4라운드, 다른 방법이 없다. 어떻게든 승수를 쌓아야 한다. 이 정도 하는 것만으로도 선수들에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신승규 기자



<저작권자 ⓒ 더스파이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댓글 1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8.01.04 02:17:33

참 정가는 감독님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 10 페이지다음 10 페이지

이전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