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이건희 기자] 지난 10월 18일(한국시간) 개막한 2017-2018시즌 NBA는 동부의 약진과 새 얼굴들의 활약으로 팬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올 시즌 신인들 역시 팀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러한 신인들의 활약을 바탕으로 순위를 정해보았다(평균 기록은 12월 3주차를 바탕으로 했으며, 시간은 한국시간으로 통일했다).



 



1.도노반 미첼 | 유타 재즈  



▷ 12월 2주차 : 1위  



▷ 3경기 평균 25득점 5.3어시스트 3.3리바운드 1스틸



 



2017년 전체 13순위 지명자인 미첼은 3경기 평균 25득점 5.3어시스트 3.3리바운드 1스틸을 기록하며, 루디 고베어(25, 216cm)의 부상과, 리키 루비오(27, 193cm)의 부진으로 위기에 빠진 유타의 ‘에이스’로 거듭났다. 그는 특히 16일 보스턴 셀틱스 전에서 4쿼터 추격을 꺾는 3점슛 2개를 성공시키며 팀의 107-95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현재 미첼은 2017년 신인 중 평균 득점(18.1득점) 1위 뿐 아니라, 3점슛 성공(71회), 20+득점(13회) 모두 1위에 올라있다. 



 



2.카일 쿠즈마 | LA 레이커스  



▷ 12월 2주차 : 6위  



▷ 2경기 평균 19.5득점 6.5리바운드 1어시스트 1블록



 



2017년 전체 27순위로 레이커스에 지명된 쿠즈마는 2경기 평균 19.5득점 6.5리바운드 1어시스트 1블록을 기록했다. 그는 15일 벤치에서 출격해 클리블랜드 전에서 20득점, 7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는데, 이는 쿠즈마 커리어 통산 9번째 기록이며, 벤치에서 출발했을 때로 한정하면 4번째이다. 이렇게 그는 언제 출전해도 자기 몫을 해줄 수 있는 선수다. 



 






 



3.벤 시몬스 | 필라델피아 76ERS  



▷ 12월 2주차 : 3위  



▷ 3경기 평균 15.3득점 9.6어시스트 5.6리바운드 1.6스틸



 



2016년 전체 1순위 지명자인 시몬스는 3경기 평균 15.3득점 9.6어시스트 5.6리바운드 1.6스틸을 기록하며, 역대급 다재다능함으로,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시몬스는 지난 13일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전에서 7득점, 8어시스트, 3리바운드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1963-1964년 이후 가장 빨리 400득점, 200리바운드, 175어시스트를 돌파한 선수가 됐다. 뿐만 아니라 16일 오클라호마 시티 전에서는 3차 연장까지 가는 경기에서 무려 52분을 뛰며 12득점, 11어시스트, 9리바운드로 트리플더블에 가까운 활약을 보였다. 



 



4.론조 볼 |  LA 레이커스  



▷ 12월 2주차 : 10위  



▷ 2경기 평균 15득점 8.5어시스트 8리바운드 2스틸



 



2017년 전체 2순위 지명자인 볼은 2경기 평균 15득점 8.5어시스트 8리바운드 2스틸을 기록하며, 점점 자신의 기량을 꽃 피우고 있다. 특히 지난 15일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전에서 자신의 우상인 르브론 제임스 앞 3점슛 3개를 포함 총 13득점 11리바운드 8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하며 더블더블과 함께 자신의 다재다능함을 뽐냈다. 한편 우상 앞에서 너무 무리한 탓일까? 그는 클리블랜드 전에서 무려 6개의 턴오버를 기록했다.



 



5.마이크 제임스 | 피닉스 선즈 



▷ 12월 2주차 : -위  



▷ 2경기 평균 12득점 5.5어시스트 2.5리바운드



 



‘언드래프티의 기적’ ‘늦깎이 신인’ 등으로 불리며 자신의 성공 신화를 보여주고 있는 마이크 제임스는 2경기 평균 12득점 5.5어시스트 2.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특히 그는 2017년 데뷔한 신인 중 평균 득점 8위(11득점), 평균 어시스트 4위(3.8개)로 훌륭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그는 30경기 동안 총 116어시스트를 기록했는데, 이는 1986-1987시즌 제프 호너섹(125개) 이후 처음이다.



 






 



 



6. 제이슨 테이텀 | 보스턴 셀틱스  



▷ 12월 2주차 : 2위  



▷ 4경기 평균 11.2득점 6.7리바운드 1.5어시스트 1블록슛



 



2017년 전체 3순위 지명자인 테이텀은 4경기 평균 11.2득점 6.7리바운드 1.5어시스트 1블록을 기록했다. 테이텀은 특히 3점슛 성공률에서 50%를 기록하며, NBA 전체 선수 중 이 부문 1위에 올라있다. 또한 보스턴 역대 신인 역사상 30경기로 한정했을 때 그의 득점 기록은 전체 4위에 해당한다. 보스턴 역대 신인 득점 기록은 다음과 같다.



 



1위_래리 버드(1979-1980시즌)-604득점



2위_데이브 코웬스(1970-1971시즌)-536득점



3위_디노 라자(1993-1994시즌)-424득점



4위_제이슨 테이텀(2017-2018시즌)-422득점



5위_폴 피어스(1998-1999시즌)-421득점



 



7. 보그단 보그다노비치 | 새크라멘토 킹스  



▷ 12월 2주차 : -위  



▷ 3경기 평균 11.3득점 4리바운드 2.6어시스트



 



2014년 전체 29순위 보그단 보그다노비치는 3경기 평균 11.3득점 4리바운드 2.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그는 3경기 동안 평균 3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슈팅 가드로서의 능력을 여실히 보여줬다. 이러한 그의 활약 속 그는 점점 자신의 포지션 경쟁자인 ‘핵심 유망주’ 버디 힐드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보여줬다. 만약 그가 이런 활약을 계속 보여준다면, 앞으로 새크라멘토의 주전 슈팅가드는 힐드가 아닌 보그다노비치의 차지가 될 것이다.



 






 



8.조던 벨 |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 12월 2주차 : -위  



▷ 2경기 평균 9.5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1.5스틸



 



2017년 전체 38순위 벨은 2경기 평균 9.5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1.5스틸을 기록하며 어깨 부상으로 빠진 드레이먼드 그린(27, 201cm)의 공백을 훌륭히 메웠다. 특히 그는 자신의 4번째 선발 출전 경기였던 15일 댈러스 매버릭스 전에서 인사이드에서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며 8득점, 6리바운드와 함께 자신의 커리어 하이인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따라서 벨은 자신 역시 ‘팀 선배’ 그린과 같이 어시스트 능력을 겸비하였음을 증명했다. 



 



9.존 콜린스 | 애틀랜타 호크스 



▷ 12월 2주차 : -위 



▷ 2경기 평균 8.5득점 7리바운드 2.5어시스트 1.5스틸



 



2017년 전체 19순위 콜린스는 어깨부상에서 돌아와, 2경기 평균 8.5득점 7리바운드 2.5어시스트 1.5스틸을 기록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뽐냈다. 특히 그는 15일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전에서 단 20분을 뛰며 15득점, 7리바운드와 함께 각각 1어시스트, 1스틸, 1블록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불구, 디트로이트의 안드레 드러먼드(24, 211cm)에게 12득점 19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 당하며, 91-105로 패배한 부분은 아쉽다. 한편 바로 다음 날 경기였던 멤피스 그리즐리스 전에서는 피로 탓인지 단 2득점에 그치며 공격 능력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지만, 오히려 수비에서 7개의 리바운드와 4개의 블록 뿐 아니라 2개의 스틸을 더해 만점 활약을 펼쳤다. 콜린스는 드웨인 데드먼(28, 213cm)이 빠진 애틀랜타의 골밑에 활기를 불어넣는 중이다.



 



10.조쉬 잭슨 | 피닉스 선즈 



▷ 12월 2주차 : 9위  



▷ 3경기 평균 7.3득점 4.6리바운드 1어시스트 



 



2017년 전체 4순위 조쉬 잭슨은 3경기 평균 7.3득점 4.6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잭슨은 현재 NBA 신인 중 평균 득점 기록 11위(9.1득점), 스틸 부문 6위(1.06개)에 올라있다. 물론 잭슨의 경기를 보면, 기복이 심하다. 그는 17일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전에서 13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음에도 불구, 14일 토론토 랩터스 전에서는 7개의 야투 중 단 1개로 성공시키지 못하며 자유투로만 2득점을 올리며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 사진_점프볼 DB, NBA 미디어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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