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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컬슨 "마스터스에서 47.5인치 드라이버 쓰겠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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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4 (수) 12:25

                           


미컬슨 "마스터스에서 47.5인치 드라이버 쓰겠다"



미컬슨 마스터스에서 47.5인치 드라이버 쓰겠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필 미컬슨(미국)이 오는 13일(한국시간) 개막하는 '명인열전' 마스터스에 47.5인치 길이의 드라이버를 쓰겠다고 4일(한국시간) 밝혔다.

미컬슨은 이날 캘러웨이 골프가 운영하는 팟캐스트에 출연해 평소 사용하는 46인치짜리 드라이버보다 더 긴 47.5인치 드라이버를 마스터스 때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선수는 대개 44∼45인치 드라이버를 사용한다. 그렇지 않아도 평균보다 더 긴 드라이버를 사용하는 미컬슨은 드라이버 길이를 더 늘이겠다고 공언한 것이다.

이에 앞서 마스터스에 48인치 드라이버를 들고 나가겠다고 예고한 '괴력의 장타자'로 거듭난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에 맞불을 놓은 모양새다.

48인치는 미국골프협회(USGA)가 규정한 드라이버 길이 한계치다.

드라이버 길이가 늘어나면 비거리도 늘지만, 통제가 어렵다.

미컬슨은 올해 마스터스 때 파 4홀과 파 5홀에서 티샷을 더 멀리 쳐야 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드라이버 길이를 더 늘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미 마스터스를 3차례 제패한 그는 "1번, 2번, 8번, 14번, 17번 홀에서 벙커를 넘기는 티샷을 하려면 315∼320야드를 날려야 한다"면서 "그런 장거리 티샷을 친다면 버디 기회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예컨대 445야드짜리 파 4홀인 1번 홀에서 벙커를 넘기면 샌드웨지로 그린을 공략할 수 있지만, 벙커에 빠질까 봐 3번 우드로 티샷하면 6, 7번 아이언으로 두 번째 샷을 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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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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