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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찌감치 짜인 '2강' 구도…맨시티·리버풀, EPL 선두 경쟁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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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9 (일) 09:28

                           


일찌감치 짜인 '2강' 구도…맨시티·리버풀, EPL 선두 경쟁

개막 7연승 선두 질주 리버풀…2위 맨시티, 승점 5차로 추격



일찌감치 짜인 '2강' 구도…맨시티·리버풀, EPL 선두 경쟁



(서울=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시즌 개막 후 얼마 지나지 않았지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는 이번에도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리버풀의 '2강 구도'로 짜였다.

리버풀은 28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셰필드의 브라몰레인에서 열린 2019-2020시즌 EPL 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셰필드를 1-0으로 제압했다.

전반까지 셰필드의 탄탄한 수비에 고전하며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겪었던 리버풀은 후반 25분 조르지니오 바이날둠의 결승 골로 승리를 따냈다.

바이날둠은 페널티 지역 안에서 높이 솟구친 공을 강한 발리슛으로 연결했다. 힘이 실린 공은 골키퍼에 손에 한 번 막혔지만, 뒤로 흘러 셰필드의 골문 안쪽으로 들어갔다.

리버풀은 개막 7연승을 질주했다. 지난 시즌 말부터 이어진 연승 기록은 '16'으로 늘어났다.

2017-2018시즌 맨시티가 세운 EPL 최다 연승기록인 18연승에도 거의 근접했다.

경쟁자들이 주춤하는 사이 차곡차곡 승리를 쌓은 리버풀은 리그 선두(승점 21)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일찌감치 짜인 '2강' 구도…맨시티·리버풀, EPL 선두 경쟁



뒤를 쫓는 것은 '라이벌' 맨시티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구단 역대 최다인 승점 97을 따내고도 맨시티(승점 98)에 밀려 리그 우승에 실패했다.

맨시티는 막판까지 이어진 치열한 우승 경쟁에서 승점 1차로 리버풀을 따돌리고 프리미어리그 2연패에 성공했다.

28일 에버턴 원정에서도 맨시티는 3-1 승리를 거뒀다. 가브리엘 제주스와 리야드 마레즈, 라힘 스털링이 한 골씩을 넣어 도미니크 칼버트 르윈이 한골을 만회한 에버턴을 물리쳤다.

5라운드에서 승격팀 노리치시티에 2-3으로 패하며 주춤했던 맨시티는 6라운드 왓퍼드전에서 8-0 대승을 거둔 후 연이어 '난적' 에버턴까지 완파하며 다시 상승세를 탔다.

5승 1무 1패가 된 맨시티(승점 16)는 리그 2위에 올랐다. 1위 리버풀과 승점 차는 5다.

두 팀의 시즌 첫 맞대결은 한국시간으로 11월 11일 리버풀의 홈인 안필드에서 펼쳐진다.

지난 시즌 리그 맞대결에서는 맨시티가 리버풀에 1승 1무로 우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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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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