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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승 달린 서남원 감독, “서브의 팀을 서브로 흔든 게 승리 요인”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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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31 (수)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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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10.31 (수) 22:06

                           

2연승 달린 서남원 감독, “서브의 팀을 서브로 흔든 게 승리 요인”



[더스파이크=대전/서영욱 기자] 서남원 감독이 홈에서 기분 좋은 2연승을 거뒀다.



 



 



서남원 감독이 이끄는 KGC인삼공사는 3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 GS칼텍스와 경기에서 3-1로 승리해 2연승을 달렸다. 이전까지 3연승을 달리던 GS칼텍스를 상대로 거둔 승리였기에 더 값졌다.



 



 



경기 후 서 감독은 “서브의 팀을 서브로 흔든 게 잘 먹혔다. 강서브만이 효율적인 건 아니다. 서브의 코스와 정교함이 더 높은 효율을 보여줄 수도 있다. 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흔들었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다. 알레나가 몸이 조금 안 좋은데도 잘해줘서 너무 고맙다. 선수들이 모두 잘한 경기였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히며 선수단의 경기력을 치켜세웠다.



 



 



이어 서 감독은 “(유)희옥이가 조금 부진했다. 그 자리를 한송이와 박은진이 들어와 잘 메웠다. 채선아는 약한 것 같으면서도 자기 역할을 다해주고 있다. 이재은도 잘해줬다”라며 선수단 칭찬을 이어갔다.



 



 



서 감독은 이날 12점을 올린 채선아에 대한 평을 이어갔다. “파워가 좋은 공격수는 아니라서 상대 블로킹을 잘 활용하라고 주문한다. 어떤 블로커가 있는지 살피고 터치아웃을 만들어내라고 이야기한다. 어려운 볼도 강타와 연타를 섞어가며 잘 처리해줬다.”



 



 



다만 한수지의 부상 여부에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한수지가 경기 중 충돌 이후 무릎 쪽에 통증을 느꼈다고 전한 서 감독은 “일단 하루 지나 봐야 알 것 같다. 무릎 쪽에 이상이 생긴 것 같은데, 돌아가서 확인해봐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두 경기 연속 승리의 밑바탕이 된 수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서 감독은 “우리 팀은 블로킹 높이가 좋다. 블로킹을 피해서 오는 공격에 대한 수비 위치 연습에 많은 공을 들인다”라며 “리베로 오지영은 워낙 잘하는 선수다. 여기에 채선아와 최은지도 좋은 수비를 보여준다. 특히 최은지는 기대보다 수비가 더 좋다. 알레나도 포함해 누구 한 명 빠지지 않고 수비를 잘해준다”라고 현재 선수단의 놀라운 수비력을 칭찬했다.



 



 



 



사진/ 홍기웅 기자   2018-10-31   서영욱([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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