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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나이 만점활약’ IBK기업은행, 흥국생명 꺾고 2위로 상승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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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1 (목)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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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11.01 (목) 20:49

                           

‘어나이 만점활약’ IBK기업은행, 흥국생명 꺾고 2위로 상승



[더스파이크=인천/이현지 기자] IBK기업은행이 올 시즌 여자부 첫 원정팀 승리팀이 됐다.



 



IBK기업은행은 1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 흥국생명과 시즌 첫 맞대결에서 3-0(32-30, 25-17, 25-20) 완승을 거뒀다. 두 경기 연속 셧아웃 승리를 거둔 IBK기업은행은 본격적으로 정상을 향한 질주를 시작했다.



 



‘숨은 보석’ 어나이가 29득점을 쏟아내며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김희진은 장점인 서브를 살려 15득점을 보탰다. 경쾌한 이동공격을 보여준 김수지도 이날 8득점으로 활약했다.



 



어나이는 세 경기 연속 만점 활약을 펼치며 이름 뒤에 붙은 물음표를 말끔히 떼어냈다. 1세트에서 공격으로만 14득점을 올린 어나이다. 어나이는 1세트에 펼쳐진 7번의 듀스에서 혼자 5점을 만들어냈다.



 



받는 것도, 때리는 것도 잘하는 어나이. 고예림과 백목화의 리시브 부담을 줄여주면서 국내 선수들의 공격에 힘을 보탰다. 위기의 순간에는 해결사 역할도 척척해냈다. 이단공격은 물론,  흥국생명의 맹추격에 블로킹으로 단숨에 흐름을 끊어냈다.



 



IBK기업은행의 또 다른 무기는 서브였다. IBK기업은행은 서브에서 5-3으로 흥국생명을 제압했다. 김수지와 김희진이 세트 초반부터 서브에이스를 만들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김희진은 이날 서브 3득점 함께 서브에이스에 준하는 날카로운 서브로 IBK기업은행의 연속 득점을 이끌어냈다.



 



흥국생명은 IBK기업은행의 강서브에 흔들리면서 원활한 플레이를 이어가지 못했다. 세트플레이의 시작인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화려한 공격라인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 이날 이재영의 공격 득점은 9점에 불과했다. 부진에서 벗어나는 듯했던 김미연도 마찬가지. 단 한 번의 공격도 성공하지 못했다.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김미연 답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1세트 흥국생명의 무기였던 블로킹도 더 이상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공격과 수비, 서브와 블로킹에서 모두 IBK기업은행에 밀린 흥국생명은 순위표에서도 한 계단 밀려나 3위로 내려앉았다. 승점 7점(2승 1패)를 기록한 IBK기업은행은 단숨에 2위로 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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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승규 기자



  2018-11-01   이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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