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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콜로라도 5연승에 제동…오승환 0.2이닝 무실점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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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8 (토) 13:44

                           
다저스, 콜로라도 5연승에 제동…오승환 0.2이닝 무실점


 
[엠스플뉴스]
 
LA 다저스가 5연승을 달리던 콜로라도 로키스의 질주에 제동을 걸었다.
 
다저스는 9월 8일(이하 한국시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와의 원정경기서 4-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콜로라도 3연전 첫 경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또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콜로라도를 0.5경기 차로 쫓았다.
 
 
클레이튼 커쇼는 6이닝 7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7승(5패)를 수확했다. 2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소화하고 복귀한 푸이그는 솔로포 포함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하며 승리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코디 벨린저도 2안타 1타점을 기록, 팀 승리에 공헌했다.
 
반면 콜로라도 선발 조나단 그레이는 4이닝 4탈삼진 2실점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크리스 러신(0.2이닝 2실점)은 5회 아쉬운 수비와 푸이그 적시타에 고개를 떨궜다. 한편, 오승환은 7회 1사 1루에 등판해 0.2이닝 무실점을 기록,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다저스가 1, 2회 먼저 점수를 뽑았다. 1회 초 매니 마차도의 안타와 맥스 먼시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 3루에 코디 벨린저가 우익선상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2회엔 푸이그가 좌월 솔로 아치(2-0)를 그렸다.
 
콜로라도도 곧바로 반격을 개시했다. 2회 말 선두타자 맷 할러데이가 좌월 솔로포로 ‘0’의 균형을 깼다. 이안 데스몬드의 2루타로 계속된 1사 2루엔 드류 부테라가 우전 적시타로 경기를 원점(2-2)으로 돌렸다.
 
다저스 타선은 5회 다시 점수를 추가했다. 먼저 마차도와 먼시가 연속 볼넷으로 장작을 쌓았다. 이어진 2사 1, 3루 알렉스 버두고의 내야 땅볼 땐 놀란 아레나도가 송구 실책을 범하면서 다저스가 역전에 성공했다. 후속타자 푸이그는 우전 적시타(4-2)로 한 점을 더 보탰다.
 
2점 차로 끌려가던 콜로라도는 7회 1사 1루에 오승환을 투입했다. 첫 타자 키케 에르난데스에겐 투수 글러브 맞고 굴절되는 내야안타를 내줬다. 하지만 오승환은 오스틴 반스를 삼진으로 잡았고, 다저스 3루 주자가 이중 도루 도중 협살에 걸리면서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다저스는 8회 부상에서 복귀한 로스 스트리플링(0.1이닝 1K 무실점)과 스캇 알렉산더를 연달아 올려 2점 차 리드를 지켰다. 
 
9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알렉산더는 크리스 아이아네타에게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찰리 블랙몬을 루킹 삼진으로 잡아냈고 이후 마에다 겐타에게 바통을 넘겼다. 마에다는 DJ 르메이휴를 좌익수 뜬공, 놀란 아레나도를 헛스윙 삼진으로 요리하며 시즌 2세이브를 수확했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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