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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 이슈] 경찰 에이스' 박준표-'상무 에이스' 전상현, 1군에서 볼 수 있나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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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8 (토) 13:22

                           
[엠스플 이슈] 경찰 에이스' 박준표-'상무 에이스' 전상현, 1군에서 볼 수 있나

 
[엠스플뉴스=광주]
 
경찰야구단 에이스 박준표와 상무야구단 에이스 전상현을 올 시즌 KIA 타이거즈 1군 마운드에서 볼 수 있을까. 현재로선 확답을 하기 어려운 문제다.
 
KIA 김기태 감독은 9월 7일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군 전역을 앞둔 박준표와 전상현을 언급했다. 먼저 언급한 이름은 사이드암 투수 박준표. 박준표는 올해 경찰야구단 소속으로 퓨처스 19경기 12승 5패 평균자책 2.37(1위)를 기록하며 '경찰 에이스'로 활약했다. 이에 박준표가 전역하면 KIA 1군 마운드에 큰 힘이 될 거란 예상도 나왔다.
 
하지만 동기들보다 전역 일자가 한달이나 늦는 게 문제다. 박준표는 이대은과 함께 경찰야구단 10기에 추가 합격했다. 때문에 이날 오전 일제히 전역한 10기 동료들과 달리, 한달 뒤인 10월 7일이 돼야 민간인 신분이 된다. KBO리그 페넌트레이스 일정은 잔여경기까지 감안해도 10월 초면 끝이 난다. 김 감독이 "팀이 포스트시즌에 가야 나올 수 있다"고 한 이유다.
 
다만 김 감독은 박준표가 퓨처스에서 보여준 활약에 대해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 감독은 "경찰에서 선발로 나와서 잘 던졌다. 특히 볼넷을 적게 내줬다는 점이 좋았다. 많이 성장했더라"고 했다. 박준표는 올해 121.1이닝 동안 볼넷을 단 9개밖에 허용하지 않았다.
 
한편 KIA는 박준표 외에도 '상무 에이스' 전상현이 전역을 앞두고 있다. 우완투수 전상현은 올해 상무 소속으로 20경기에 등판해 13승 5패로 다승왕을 차지했고, 평균자책 3.06으로 뛰어난 기록을 남겼다. 탈삼진도 117개를 잡아내 리그 1위, '2관왕'을 차지했다. 
 
전상현은 함께 입대한 황대인, 이준영과 함께 오는 11일 전역할 예정이다. 김 감독은 전상현의 등록 여부에 대해 "합류하면 어느 정도인지를 보고 결정할 것"이라 밝혔다. KIA엔 빠른 볼을 던지는 20대 젊은 우완 투수 자원이 많은 편이다. 비슷한 유형의 투수가 많다 보니, 100% 엔트리 합류를 자신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배지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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