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엠스플 이슈] '퓨처스 타격왕' 임지열, 넥센 1군 선수단 합류한다

일병 news1

조회 413

추천 0

2018.09.08 (토) 12:22

                           
[엠스플 이슈] '퓨처스 타격왕' 임지열, 넥센 1군 선수단 합류한다

 
[엠스플뉴스]
 
병역 의무를 마친 '퓨처스리그 타격왕' 임지열이 넥센 히어로즈 1군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넥센 장정석 감독은 9월 7일 광주 KIA 타이거즈 전을 앞두고 "임지열이 오늘 아침에 경찰야구단에서 전역했다"며 "팀에 합류하면 당분간 1군 선수단과 동행하게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1995년생 임지열(개명전 임동휘)은 2014 신인드래프트 2차 2라운드 지명으로 넥센에 입단한 내야수다. 한화 이글스 스카우트팀 임주택 차장의 아들로 '야구인 2세'로도 잘 알려져 있다. 임지열은 덕수고 시절 중심타자로 활약하며 '차세대 거포'로 기대를 모았고, 넥센 입단 뒤에도 꾸준히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전하며 경험을 쌓았다.
 
2016시즌을 마치고 군복무를 위해 경찰야구단에 입단한 임지열은 올 시즌 공수에서 눈부신 성장을 이뤘고, 퓨처스리그 투수들에게 공포의 대상이 됐다. 시즌 9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80로 1위, 홈런 22개로 공동 2위, 타점 79점으로 공동 1위, 장타율 0.683으로 1위를 기록하는 등 '퓨처스 여포'가 따로 없었다.
 
장 감독도 "임지열의 퓨처스 성적이 좋았다. 긍정적인 요소가 많았다고 본다. 수비도 그렇고, 타격이 많이 좋아졌다"며 임지열의 전역을 반겼다. 
 
다만 1군 선수단 합류가 엔트리 등록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장 감독은 "당장 엔트리에 등록하는 건 아니다. 선수단과 함께 훈련하면서 지켜볼 생각"이라 말했다. 
 
임동휘의 포지션은 3루와 1루다. 3루엔 김민성, 송성문 등이 버티고 있고 1루도 박병호, 제리 샌즈, 장영석 등이 있다. 장 감독도 "현재로선 마땅한 자리가 없는 게 사실"이라 했다. 퓨처스 타격왕도 좀처럼 들어갈 구멍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막강하고 탄탄한 야수층을 자랑하는 넥센이다.
 
배지헌 기자 [email protected]


ⓒ <엠스플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