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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24, LA 에인절스)가 3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오타니는 9월 8일(이하 한국시간)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서 5번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1회 첫 타석엔 범타로 물러난 오타니는 두 번째 타석엔 홈런 아치를 그렸다.
 
홈런은 3회에 터졌다. 팀이 1-1로 맞선 3회 초 1사 1, 2루 찬스에 좌완 선발 카를로스 로돈과 맞붙은 오타니는 3구째 속구를 공략해 중월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19호포. 3경기 연속 홈런 아치를 그린 오타니다.
 
아시아 출신 메이저리거 역사도 새로 썼다. 지난 6일 멀티홈런을 터뜨리며 아시아 출신 메이저리거 데뷔시즌 최다 홈런 타이기록을 쓴 오타니는 이날 다시 대형 아치를 그리며 2006년 조지마 겐지(시애틀-18홈런)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한편, 최근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권고 받은 오타니는 아직 수술 여부를 확정하진 않은 상태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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