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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연속 선발 출전한 박지수, 라스베이거스는 2연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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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6 (토) 11:22

                           

5G 연속 선발 출전한 박지수, 라스베이거스는 2연승 마감



[점프볼=민준구 기자] 박지수가 5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라스베이거스는 댈러스에 패하며 2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16일(한국시간) 오전 9시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칼리지 파크 센터에서 열린 2018 WNBA 댈러스 윙스와의 경기에서 24분 6초 동안 출전해 6득점 1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5경기 연속 선발 출전에 성공했지만, 개인 기록은 아쉬운 수준이다.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 역시 67-77로 패하며 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리즈 켐베이지가 무려 28득점 18리바운드 3블록을 기록한 댈러스는 스카일라 디긴스-스미스 역시 20득점 6어시스트 3리바운드를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라스베이거스는 카일라 맥브라이드(22득점 4리바운드)와 에이자 윌슨(14득점 3리바운드)이 맞섰지만, 역부족이었다.

박지수는 이날 호주 최고의 선수, 켐베이지와의 맞대결을 펼쳤다. 그러나 부담이 된 걸까? 1쿼터 선발 출전한 박지수는 무득점에 그쳤다. 반면, 켐베이지는 득점 1위, 디긴스-스미스와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1쿼터 25-21 리드를 이끌었다. 라스베이거스는 맥브라이드가 11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빠르고 강한 댈러스의 공세를 쉽게 막아내지 못했다.

지난 시즌, 신한은행에서 활약한 카일라 쏜튼까지 득점에 가세한 댈러스는 2쿼터에도 엄청난 공세를 펼쳤다. 박지수는 점프슛으로 첫 득점에 성공하며 반전을 노렸다. 윌슨의 컷 인 득점까지 도운 박지수는 조금씩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타마라 영의 득점으로 추격전을 벌인 라스베이거스. 그러나 댈러스는 카에라 데이비스와 켐베이지, 디긴스-스미스의 쌍포를 앞세워 전반을 45-39로 앞섰다. 박지수는 전반까지 2득점 2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높이싸움에서 밀린 라스베이거스는 56-62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댈러스는 여전히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격차를 벌려나갔고, 라스베이거스는 맥브라이드가 득점을 계속 만들어내며 역전의지를 보였다.

박지수는 컷 인 득점과 점프슛을 기록해 6득점째를 올렸다. 아쉬운 점은 장기인 리바운드가 단 한 개도 없었다는 것이다.

4쿼터 들어, 양 팀의 쫓고 쫓기는 승부가 이어졌다. 켈시 플럼의 정확한 3점포로 댈러스의 외곽을 공략한 라스베이거는 65-67, 턱밑까지 쫓았다. 하지만 댈러스는 엄청난 집중력을 선보이며 라스베이거스의 공격을 조기에 차단했다. 계속된 스틸 후 득점이 이어진 댈러스는 1분여 만에 75-67로 달아났다.

라스베이거스는 좋은 기회를 잡았지만, 순간 남발한 실수가 패배까지 이어졌다. 결국 댈러스가 승리를 차지했고 라스베이거스는 3연승에 실패했다.

한편, 라스베이거스는 18일 오전 9시 라스베이거스 만더레이 베이 이벤트 센터에서 피닉스 머큐리를 상대로 오랜만에 홈 경기를 치른다.

# 사진_KRIS LUMAGUE/LAS VEGAS ACES 제공



  2018-06-16   민준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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