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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 맞춰본 허재 감독 “2차 평가전에서는 나아진 모습 보일 것”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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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5 (금) 23:22

                           

조합 맞춰본 허재 감독 “2차 평가전에서는 나아진 모습 보일 것”



[점프볼=강현지 기자] 바뀐 얼굴들로 일본 평가전을 치른 일본 평가전. 허재 감독은 패배에도 불구, 큰 걱정을 내비치지는 않았다.

 

한국이 15일 일본 오오타구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80-88로 패했다. 오세근과 김종규, 양희종이 부상, 재활로 대표팀 명단에 이름 올리지 못한 가운데 부상 복귀한 이승현과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분전한 것에 만족해야만 했다.

 

경기를 마친 허재 감독은 “센터진이 부상으로 빠진 상태에서 팀을 재구성한 상황에서 생각보다는 잘해준 것 같다”고 총평하며 선수들의 체력적인 부분에 아쉬움을 표했다. “오늘 경기는 승패를 떠나서 생각보다 선수들이 잘 따라 준 것 같다. 2차전에서 보다 나아진 모습을 보일 것이기 때문에 큰 걱정은 하지 않고 있다.” 허 감독의 말이다.

 

이를 대신해 김준일, 최진수, 정효근, 강상재 등 새로운 얼굴들이 대표팀에 합류했다. 고른 선수들을 투입하며 경기를 끌어나간 허 감독은 “아직은 호흡이 안 맞는 부분이 있다. 시간이 갈수록 좋아질 것으로 생각하고 여기 와서 좋은 경험을 하기 때문에 선수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이번 평가전에서 초점을 둔 부분은 어떤 부분일까. 허 감독은 “센터진에서 라틀리프에 매치가 누가 가장 좋을지도 해봤고, 외곽에서 신장을 높여보기도 했다”며 “아직 선수들이 호흡이 조금 미숙했다. 17일 경기에서는 좋아질 것이라 믿고 있고, 라인업을 잘 짜서 잘 맞춰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음 경기에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날 출전하지 않은 김선형과 최준용의 몸 상태에 대해서는 “(김)선형이는 아직 재활 단계에 있고, (최)준용이는 고민했는데, 부상에 염려가 있어서 투입을 아꼈다. 2차전에서는 최준용을 기용하면서 다른 라인업을 경기를 해볼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은 오는 17일 오후 1시 30분, 일본 센다이에서 일본과 2차 평가전을 치른다.

 

# 사진_일본/한필상 기자 



  2018-06-15   강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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