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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주간 MVP] '4Q 사나이' 김선형 ↑ LG 메이스도 폭발적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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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9 (월) 07:45

                           

[JB주간 MVP] '4Q 사나이' 김선형 ↑ LG 메이스도 폭발적



[점프볼=편집부] 1라운드가 막바지를 향하고 있지만 여전히 감을 못 잡는 시즌이다. 울산 현대모비스를 제외하면 모두가 물고 물리는 형국인데, 부상자가 돌아오면 확실히 치고 올라갈 팀도 있어보여 각 팀 감독들은 여전히 모르겠다는 표정이다. 이 가운데 디펜딩 챔피언 서울 SK는 애런 헤인즈 없이 난적 창원 LG와 현대모비스를 꺾는 성과를 얻었다. LG는 비록 3연승에는 실패했지만, 한 주간 2승 1패를 챙기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한 초석을 다져가고 있다. 이런 성과는 점프볼 편집부 및 17~19기 인터넷기자 2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주간 MVP 2주차 투표에서도 드러났다. (대상경기 : 10월 23일~10월 28일)

국내선수 주간 MVP

김선형(서울 SK, 12표)

> 2경기 평균 13.6득점 4.0어시스트, 2승 0패 

2경기 밖에 없었지만 모두가 SK에게는 중요한 경기였다. 2승 3패 상황에서 문경은 감독이 목표로 했던 1라운드 5승 4패를 기록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잡아야 했던 경기이기도 했다. 게다가 상대는 홈에서 연승을 타고 있던 창원 LG. LG는 기세 그대로 2~3쿼터에 기세를 타며 4쿼터 막판까지 승기를 잡는 듯 했다. 그러나 결정적일 때 김선형이 나타났다. 경기 막판 탑에서 던진 3점슛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결정지은 것이다. 이날 김선형은 전반 무득점, 3쿼터까지 2득점에 그쳤다. 3점슛도 4개를 시도해 전부 실패. 그러나 결정타 3점슛만은 놓치지 않았다. 4쿼터 13점을 기록하며 중요한 5할 승률을 선사했다.  이틀 뒤 맞은 현대모비스 전에서도 김선형의 해결사 본능이 발휘됐다.  4쿼터에만 10득점(3점슛 1개)을 몰아친 것. 덕분에 현대모비스는 추격세를 이어가지 못한 채 시즌 첫 패를 당하고 말았다. 이렇게 한 주간 김선형이 4쿼터에만 올린 평균 득점이 11.5득점. 덕분에 SK도 기분좋은 2연승을 달리며 애런 헤인즈를 기다릴 수 있게 됐다. 

경쟁자 

2위_ 오세근(KGC인삼공사, 5표)

점프볼 주간MVP 2위는 오세근이었다. 3경기 평균 17.3득점 9.0리바운드를 올렸고, 팀은 2승 1패를 기록했다. 비록 28일 현대모비스전에서 페이스 싸움에서 패배, 일찌감치 벤치로 돌아가야 했지만 이전까지 4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하면서 안 좋은 컨디션임에도 불구, KGC인삼공사의 기둥 역할을 잘 해냈다. 한편 오세근은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도 국내선수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 외 머피 할로웨이 없이도 인천 전자랜드를 매 경기 접전 승부를 이끌었던 정효근이 3표로 3위에 올랐다. 전자랜드는 한 주간 1승 2패를 기록하는데 그쳤지만, 외국선수가 한 명 없음에도 불구, 마지막까지 쫓아가는 저력을 보였다. 정효근은 평균 32분 20초를 소화하며 17.7득점 6.0리바운드 3.7어시스트 0.7블록을 기록했다. 그 외 김종규(LG, 2표)도 이름을 올렸다. 

 

외국선수 주간 MVP

제임스 메이스(창원 LG, 11표)

> 3경기 평균 29.6득점 12.7리바운드 3점슛 40.9%, 2승 1패

[JB주간 MVP] '4Q 사나이' 김선형 ↑ LG 메이스도 폭발적

현재 KBL 전체 득점 1위, 리바운드 3위에 올라있는 메이스는 LG의 기둥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 23일 부산 KT전에서는 27득점 11리바운드로 활약했고, 27일 고양 원정경기에서는 오리온을 상대로 39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날 메이스의 39득점은 KBL 데뷔 후 개인 한 경기 최다득점 기록이었다. 3점슛 4개를 던져 2개를 성공시키기도 했다. 사실 메이스는 25일 SK전에서 자신의 슛감을 과신한 나머지 경기를 그르치기도 했다. 23득점으로 성적은 잘 냈지만 3점슛은 10개를 던져 6개 실패했고, 무엇보다 2점 야투 성공률이 23.6%에 그칠 정도로 무리한 플레이가 많았다. 다행히 현주엽 감독의 지적대로 27일 오리온 전에서는 자중하면서 대릴 먼로가 떠난 오리온의 골밑을 잘 공략, 승리를 안겼다. LG가 승수를 더 쌓고 더 나아가기 위해서는 팀도 생각하는 플레이를 펼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경쟁자 

2위_ 랜디 컬페퍼(KGC인삼공사, 6표)

JB 주간 MVP 2위는 컬페퍼였다. KGC인삼공사는 한 주간 2승 1패를 기록했다. 컬페퍼의 활약이 절대적이었다. 미카일 매킨토시가 기록에 비해 내용이 없는 경기력을 보인 반면, 컬페퍼는 승부처마다 비수를 꽂는 득점으로 올리며 팀의 3연승을 도왔다. 특히 27일 삼성전에서는 후반 21점을 포함, 30득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활약했다.  

경쟁자로는 할로웨이 없이 홀로 전자랜드를 이끈 기디 팟츠가 있었다. 총 3표를 받은 팟츠는 한 주간 3경기에서 평균 34분 36초를 소화했다. 성적은 평균 30.3득점 7.7리바운드. 3점슛도 46.2%의 성공률을 올린 그는 만일 전자랜드가 1승만 더 챙겼어도 주간 MVP가 됐을 지도 모른다.  SK 리온 윌리엄스도 2표를 받았다. 

#사진=점프볼 DB 



  2018-10-29   점프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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