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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원정 마친 허재 감독 "선수들 자신감 찾았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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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7 (일) 18:44

수정 1

수정일 2018.06.18 (월) 05:55

                           

일본 원정 마친 허재 감독 선수들 자신감 찾았다



[점프볼=민준구 기자] "일본 평가전을 통해 선수들이 자신감을 찾았다."



 



남자농구 대표팀이 일본 원정 평가전에서 1승 1패를 기록했다. 만족할 만한 성적은 아니지만, 오랜만에 연습경기다운 연습경기를 가진 대표팀은 경기력 회복 및 앞으로 있을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중국농구월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예선을 위한 좋은 대비가 됐다고 바라봤다.



 



경기 후 허재 감독은 "대표팀 소집 이후 지금까지 훈련 일정이 길지 않았다. 그리고 기존 선수단 중에 부상으로 빠진 선수들이 많아 힘든 부분이 있었는데, 일본 평가전을 통해 긍정적인 부분이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그동안 기용하지 못한 선수들을 볼 수 있어 좋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승패를 떠나 이번 평가전은 일본의 약진과 대표팀의 문제점을 자세히 지켜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그리고 오세근과 김선형, 김종규, 이종현 등 기존 핵심 전력 이외에 선수들을 평가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허재 감독 역시 "이번 평가전을 통해 선수단이 자신감을 찾은 것 같다. 오세근과 김선형 등 핵심 자원이 없는 상황에서 새로 합류한 선수들이 호흡을 맞춰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라며 "월드컵 예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최적의 조합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바라봤다. 



 



2017-2018시즌 이후 선수단은 대부분 팀 훈련에 들어갔거나, 아직까지 휴식을 취한 상태다. 제대로 운동을 하지 않아 힘들었을 터. 이로 인한 경기력 문제 역시 앞으로 보완해야 한다. 



 



허재 감독은 "시즌이 종료되고 난 후, 휴식기 이후에 선수들이 합류했기에 최고의 컨디션은 아니다. 중국과의 경기 때까지 최대한 컨디션을 올려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대표팀은 6월 28일과 7월 2일 각각 중국과 홍콩 원정에 떠나게 된다. 또 8월 말부터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 기다리고 있다. 허재 감독은 "월드컵 예선도 중요하지만, 뒤에 있을 아시안게임 역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대회 때 100%의 컨디션을 보일 수 있어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사진_점프볼 DB(한필상 기자) 



  2018-06-17   민준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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