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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준우승' 울산 김도훈 감독 "다음 우승을 위한 교두보 되길"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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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8 (일) 19:25

                           


'또 준우승' 울산 김도훈 감독 "다음 우승을 위한 교두보 되길"





'또 준우승' 울산 김도훈 감독 다음 우승을 위한 교두보 되길



(전주=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정규리그에 이어 FA컵에서도 전북 현대에 무릎을 꿇은 울산 현대의 김도훈 감독은 "올해 준우승이 다음 우승을 위한 교두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울산은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0 하나은행 FA컵 결승 2차전에서 1-2로 졌다. 울산은 1, 2차전 합계 2-3으로 져 FA컵 준우승에 머물렀다.

K리그1에서 2시즌 연속 전북에 역전 우승을 내주며 준우승에 머문 데 이어 이번에도 전북의 벽을 넘지 못하고 '2위'에 그치자 김 감독은 크게 충격받은 듯한 모습이었다.

그는 기자회견장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불분명한 발음으로 매우 짧게 답했다. 그가 한 말 대부분은 현장 취재진이 제대로 알아들을 수 없는 수준이었다.

다음은 김 감독과의 일문일답. 불분명한 발언은 제외했다.



-- 준우승 소감은

▲ 우리 선수들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 그동안 노력한 것, 끝까지 해준 것 고맙게 생각한다.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죄송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다 같이(모든 팀이) 잘 마무리 한 점은 잘 된 것 같다.

물론 준우승 한 점은 아쉽다. 이 준우승이 다음에 우승하기 위한 교두보가 되기를 바란다.

-- 선수들을 공격적으로 배치했다. 패배 요인이 뭐라고 생각하나.

▲ 홍철이 부상으로 나간 뒤에 실점한 게 아쉽다. 공격적으로 득점하기 위해 노력했고, 선수들이 잘 해줬는데, 홍철이 나간 뒤에 실점하면서 잘 안 풀린 것 같다.

-- 선제골을 예상보다 빨리 넣었다. 이후에 어떻게 경기를 운영하려고 했나.

▲ 한 골 더 넣기 위해 노력했다. 그렇게 계속 주문했다.

-- 아직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가 남아있다. 시즌이 다 끝난 것처럼 얘기하는데….

▲ 국내에서 열리는 대회가 끝난 점에 대해 인사드린 것이다. ACL은 일정대로 준비할 것이다.

-- ACL은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 한국을 대표하는 마음가짐으로 나가겠다. 최대한 높이 올라가겠다는 마음가짐으로….

-- 홍철의 부상 상태는.

▲ 우리가… 주사도 맞고 해 가면서 이 경기를 준비했는데…. 검사를 한 번 더 받아 봐야 한다.

-- 올 시즌 전북과 경기(1무4패)에서 승리가 없다. 무엇이 부족한 것일까.

▲ 전북과 경기하면서 힘든 게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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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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