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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36, 텍사스 레인저스)가 안타 없이 볼넷 2개를 골랐다.
 
추신수는 9월 10일(이하 한국시간) 오클랜드 콜리시엄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2타수 무안타 2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72로 소폭 하락했다.
 
 
첫 두 타석엔 볼넷으로 출루했다. 1회 초 무사 2루에 오클랜드 선발투수 트레버 케이힐을 상대로 볼넷을 골랐다. 팀이 1-0으로 앞선 3회 두 번째 타석에도 케이힐과 조우해 볼넷을 얻어냈다. 애드리안 벨트레의 적시타 땐 득점도 추가했다.
 
하지만 이후 두 타석엔 침묵을 지켰다. 팀이 3-5로 역전당한 5회 세 번째 타석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7회에도 5구 승부 끝에 삼진으로 물러났고 이후 더는 타석 기회가 돌아오지 않았다.
 
한편, 텍사스는 오클랜드에 3-7로 졌다. 4회에만 5실점을 헌납한 게 결정적. 4회 닉 마티니의 내야 안타 때 나온 2루수 루그네드 오도어의 수비 실책이 뼈아프게 다가왔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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