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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충돌 문제없다' 오타니, CWS전 2루타로 5G 연속장타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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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0 (월) 07:44

                           
'홈충돌 문제없다' 오타니, CWS전 2루타로 5G 연속장타

 
[엠스플뉴스]
 
전날 아찔한 홈충돌을 겪었지만, 오타니 쇼헤이(24, LA 에인절스)의 장타력은 여전했다.
 
오타니는 9월 10일(이하 한국시간)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2루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91 OPS는 .966이 됐다.
 
전날 화이트삭스전에서 오타니는 아찔한 홈충돌을 겪었다. 9회 투수 폭투를 틈타 홈으로 쇄도했는데, 베이스 커버를 들어오던 불펜 티아고 비에이라와 부딪혀 오른 넓적다리 타박상을 입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다. 오타니도 “마이크 소시아 에인절스 감독님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려주신다면 곧바로 나설 준비를 할 것”이라며 몸 상태엔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자신했다.
 
그리고 이날 4번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격한 오타니는 1회엔 화이트삭스 선발 레이날도 로페즈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엔 볼넷을 골라 1루를 밟은 오타니는 6회 1사 1루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장타는 8회에 터졌다. 팀이 1-0으로 앞선 8회 초 1사에 우완 불펜 후안 미나야와 맞붙은 오타니는 3구째 낮은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익수 방면 2루타로 연결했다. 시즌 17번째 2루타. 이로써 7경기 연속안타와 5경기 연속장타 행진을 이었다.
 
다만 저스틴 업튼의 타석 때 2루 도루를 시도하던 도중 아웃돼 아쉬움을 삼켰다.
 
한편, 에인절스는 화이트삭스를 1-0으로 누르고 진땀승을 거뒀다.
 
에인절스 선발 앤드류 히니는 7이닝 3피안타 무볼넷 12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시즌 9승(9패)을 수확했다. 화이트삭스 선발 로페즈도 6이닝 10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선보였으나, 팀 타선이 빈공에 허덕이면서 승리와 연을 잇진 못했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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