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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토크] 로버츠 감독 "터너의 후반기 성적, 환상적이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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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0 (월) 15:00

                           
[엠스플뉴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저스틴 터너(33, LA 다저스)의 맹활약에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다저스는 9월 10일(이하 한국시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타선의 공격력을 앞세워 9-6으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부터 다저스 타선이 힘을 냈다. 1회와 2회 도합 4점을 선취한 다저스는 5회 크리스 테일러의 2타점 2루타, 6회 터너의 2점 홈런으로 8득점을 올렸다. 불펜진이 추격을 허용했지만, 9회 1점을 추가한 다저스는 콜로라도 3연전을 2승 1패로 마무리했다.
 
가장 빛난 선수는 터너였다. 터너는 이날 2번 타자 겸 3루수로 출장해 5타수 4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팀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4안타 중 장타가 3개로 8회 구원 등판한 오승환으로부터 2루타를 뽑아내기도 했다.
 
 
로버츠 감독은 이날 승리 요인으로 타선의 공격력을 꼽았다. 로버츠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모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3연전을 위닝시리즈를 만들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날 경기 주인공은 타선”이라고 말한 로버츠는 “경기 초반부터 선발 타일러 앤더슨을 공략했고, 이후 상황에 맞는 타격도 모두 우수했다”고 평가했다.
 
로버츠는 이날 5이닝 7탈삼진 4실점을 기록한 선발 리치 힐을 빠르게 내렸다. 이에 대해 “지난 몇 차례 선발 등판에서 힐에게 부담을 줬다”며 “최근 불펜의 등판 횟수를 고려해 교체가 낫다는 판단”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의 수훈 선수로는 터너를 꼽았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터너의 활약은 환상적”이라고 말한 로버츠는 “덕아웃의 선수들도 좋은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터너의 활약에 반색했다.
 
한편,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78승 65패를 기록, 지구 선두 콜로라도를 반경기차로 추격했다.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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