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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 출전 잦아진 구자철 "선발로 뛰고 싶다"

이등병 Soccer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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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1 (금) 04:11

                           

교체 출전 잦아진 구자철 선발로 뛰고 싶다



최근 다섯 경기 중 선발 출전 1회에 그친 구자철 "대표팀 위해서라도..."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최근 FC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입지가 줄어든 구자철(28)이 주전 자리를 되찾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구자철은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총 11경기에 출전했다. 그러나 그가 출전한 11경기 중 선발 출전은 6경기에 불과하다. 특히 구자철은 최근 분데스리가에서 아우크스부르크가 치른 다섯 경기 중 단 한 경기에만 선발 출전했고, 세 경기에서는 교체 출전, 그리고 나머지 한 경기에는 아예 결장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이 다섯 경기에서 2승 1무 2패를 기록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올 시즌 다니엘 바이어와 라니 케디라가 중앙 미드필더로 입지를 구축하며 구자철에 의존해온 비중이 현저히 줄어들었다.

이에 구자철은 다시 주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팀 훈련에서 온 힘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입지를 탄탄히 해야 내년 월드컵을 앞두고 대표팀에서도 정상적인 활약을 할 수 있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구자철은 지역 일간지 '아우크스부르거 알게메이네'를 통해 "소속팀에서 출전 시간이 줄면, 대표팀에서도 기회가 줄어든다"고 말했다.

구자철은 "솔직히 말해 교체로 출전하는 건 내게 쉽지 않다"며, "나는 항상 주전으로 뛰기를 원한다. 주전으로 뛰겠다는 생각으로 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구자철과 아우크스부르크의 계약은 오는 2019년 여름에 종료된다. '아우크스부르거 알게메이네'의 보도에 따르면 구단은 이미 그에게 재계약을 제시했지만, 아직 협상을 마무리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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