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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리치 힐, 6이닝 5K 무실점…승리투수 눈앞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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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2 (월) 12:00

                           


 
[엠스플뉴스]
 
LA 다저스 선발 리치 힐이 베테랑의 품격을 과시했다.
 
힐은 4월 2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 4연전 마지막 경기에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무실점 5탈삼진 호투로 승리 요건을 갖췄다.
 
힐은 1회 1사 이후, 조 패닉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지만 앤드류 맥커친을 유격수 땅볼 병살타로 잡아내며 출발했다.
 
위기는 3회에 찾아왔다. 선두 타자 브랜든 벨트를 볼넷으로 출루시킨 힐은 브랜든 크로포드에게 안타, 크리스 스트래턴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에 몰렸다. 오스틴 잭슨을 3루 땅볼로 잡고 패닉에게 볼넷을 내주며 2사 만루가 됐지만, 맥커친을 좌익수 뜬공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힐은 4회 초 다시 만루 위기에 몰렸다. 버스터 포지의 선두타자 안타에 이은 벨트의 2루타가 나왔고 크로포드를 고의사구로 내보냈다. 하지만 힐은 타석에 나온 상대 투수 스트래턴을 3구 만에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위기를 탈출했다.
 
5회 초 삼자범퇴를 기록하고 6회 선두타자 포지에게 2루타를 내줬지만 후속 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하며 노련한 투구를 선보였다.
 
타선이 5점을 뽑아준 덕에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힐은 5-0으로 앞선 7회 초, 마운드를 토니 싱그라니에게 넘겼다. 투구 수는 82개.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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