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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 선발' SEA 이치로 "꿈이 이뤄졌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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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9 (목) 14:44

                           


 
[엠스플뉴스]
 
‘친정팀’ 시애틀 매리너스에 합류한 스즈키 이치로(44)가 개막전에 선발 출격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월 29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발표를 인용해 ‘이치로가 오는 30일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리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 개막전에 9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다’고 보도했다.
 
뉴욕 양키스에서 뛰던 2013년 이후 5년 만에 개막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이치로는 클리블랜드 ‘에이스’ 코리 클루버와 맞상대할 예정이다.
 
우여곡절 끝에 지난 8일 시애틀에 합류한 이치로는 시범경기서 잦은 악재에 시달렸다. 종아리 통증으로 교체됐고, 상대 투수의 속구에 헬멧을 강타당하는 사고도 당했다. 하지만, 마지막 시범경기에서 좌익수로 나서며 건재함을 알렸다.
 
스캇 서비스 시애틀 감독의 믿음을 산 이치로는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지금 내가 가진 꿈들 가운데 하나가 실현됐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다음은 시애틀 매리너스 개막전 선발 라인업(선발 투수 : 펠릭스 에르난데스)
 
디 고든(중견수)-진 세구라(유격수)-로빈슨 카노(2루수)-넬슨 크루즈(지명타자)-카일 시거(3루수)-미치 해니거(우익수)-라이언 힐리(1루수)-마이크 주니노(포수)-스즈키 이치로(좌익수)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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