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밀워키 브루어스가 좌완 불펜진을 보강했다.
미 ‘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3월 29일(이하 한국시간) '디 어슬레틱' 켄 로젠탈 기자를 인용해 “밀워키와 댄 제닝스가 계약 합의를 이뤘다”고 보도했다. 신체검사 등 세부 절차를 마치면 계약이 공식 체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닝스는 빅리그 6시즌 통산 310경기에 구원 등판해 12승 13패 1세이브 평균자책 2.90을 기록 중인 좌완투수다. 지난해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탬파베이 레이스 두 팀에서 뛰며 3승 1패 14홀드 평균자책 3.45의 성적을 남겼다.
올해엔 탬파베이 소속으로 시범경기에 나섰으나, 6경기에 등판해 1승 무패 평균자책 5.68에 머무르며 코치진에 믿음을 주지 못했다. 결국, 탬파베이의 시즌 전력 구상에서 제외된 제닝스는 FA 신분을 택했고, 밀워키에 새 둥지를 틀게 됐다.
한편, 제닝스의 영입으로 빅리그 개막 로스터에 합류한 최지만의 입지에도 변동이 생기게 됐다. ‘밀워키 저널 센티널’의 톰 호드리코트 기자는 “최지만의 잔류 기간은 하루에서 3일 정도가 될 것”이라며 밀워키가 불펜투수를 올리고 최지만을 마이너리그로 내릴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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