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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LG 뒷심으로 6연승 질주…선두 NC 16개월 만에 최다 5연패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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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11 (일)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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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20.10.11 (일) 19:05

                           
2위 LG 뒷심으로 6연승 질주…선두 NC 16개월 만에 최다 5연패(종합) kt 배정대 통산 4번째 끝내기…SK·한화, KIA·키움에 고춧가루 '팍팍' 2위 LG 뒷심으로 6연승 질주…선두 NC 16개월 만에 최다 5연패 (서울·수원=연합뉴스) 장현구 신창용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매서운 뒷심으로 선두 NC 다이노스에 1년 만에 굴욕을 안겼다. LG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NC와 벌인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1-3으로 끌려가던 8회말 6점을 뽑아 7-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2위 LG는 6연승을 질주해 NC와 승차를 5경기로 좁혔다. 올해 가장 긴 연패가 3연패일 정도로 안정적인 전력을 뽐낸 NC는 지난해 6월 14∼21일 7연패를 당한 이래 16개월 만에 최다인 5연패 늪에 빠졌다. 1-3으로 끌려가던 8회말, 올해를 끝으로 은퇴하는 대타 박용택이 역전극의 신호탄을 쐈다. 박용택은 NC 구원 문경찬을 우전 안타로 두들겼다. 유강남의 볼넷으로 이어간 1사 1, 2루에서 오지환이 좌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1타점 2루타를 쳤다. 2-3으로 추격한 1사 2, 3루에서 NC는 마무리 투수 원종현을 투입했지만, 통하지 않았다. 홍창기의 약간 먹힌 타구가 중견수 에런 알테어 앞에 떨어지는 안타가 되면서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아 전세를 4-3으로 뒤집었다. 이형종의 몸에 맞는 공과 채은성의 좌전 안타로 베이스를 꼭 채운 뒤 원종현의 악송구로 2점을 거저 얻었다. 대타 김호은의 타구를 잡은 원종현이 포수에게 건넨 토스가 악송구가 되면서 주자 2명이 홈으로 무혈입성했다. NC 구원 임창민은 계속된 2사 2, 3루에서 폭투로 허무하게 또 1점을 허용했다. NC 타선은 LG 선발 남호를 상대로 4회에만 3득점 한 이래 LG 구원 투수 4명에게 묶여 점수를 보태지 못했다. 2위 LG 뒷심으로 6연승 질주…선두 NC 16개월 만에 최다 5연패 kt wiz는 수원 안방에서 두산 베어스를 연장 10회에 5-4로 따돌리고 2연패를 끊었다. 두산은 3연승에서 멈춰 섰다. 이번에도 주인공은 배정대였다. kt 황재균이 연장 10회말 두산 마무리 투수 이영하를 상대로 중전 안타로 출루하자 멜 로하스 로하스가 우중간 안타를 터뜨리며 1사 1,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강백호가 고의볼넷으로 걸어 나가 베이스를 채웠다. 조용호가 좌익수 뜬 공으로 물러나고 끝내기 기회는 배정대에게 넘어왔다. 2위 LG 뒷심으로 6연승 질주…선두 NC 16개월 만에 최다 5연패 배정대는 볼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우중간 끝내기 적시타를 터뜨리며 길었던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달 KBO리그 최초로 3차례 끝내기 진기록을 세운 배정대는 이날까지 끝내기 안타를 통산 4번이나 쳤다. 2위 LG 뒷심으로 6연승 질주…선두 NC 16개월 만에 최다 5연패 한화 이글스는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를 방문한 키움 히어로즈를 9-3으로 완파했다. 3-0으로 앞선 5회 송광민과 브랜든 반즈가 투런포를 쏘아 올려 점수를 7-0으로 벌리며 승리를 예고했다. 키움 김하성은 0-7로 끌려가던 6회 솔로 홈런을 쏴 역대 78번째 30홈런-100타점에 홈런 1개를 남겼다. 그는 이날까지 홈런 29개에 105타점을 수확했다. 키움의 메이저리거 출신 내야수 애디슨 러셀은 승패가 기운 9회 좌중간 솔로 홈런을 날려 62일 만에 KBO리그 2호 홈런을 생산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대구 홈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8-4로 눌렀다. 1-3으로 뒤진 3회말 강민호가 역전 좌월 석 점 홈런을 터뜨렸다. 4-3으로 앞선 4회말에는 김호재, 박해민의 연속 안타와 구자욱, 김동엽의 연속 2루타 등 4안타를 묶어 3점을 보탰다. 경북고 출신으로 대구에서만 통산 7경기에서 5승 무패 행진을 벌이던 롯데 선발 박세웅은 3이닝 동안 안타 10개를 맞고 7실점 해 고향에서 첫 패배를 안았다. SK 와이번스는 광주 방문 경기에서 연장 12회에 4점을 뽑아 KIA 타이거즈를 9-5로 꺾었다. KIA는 8회말 나지완의 극적인 2점 홈런으로 5-4로 역전했지만, 9회초에 동점을 허용해 연장으로 끌려갔다. SK는 연장 12회초 안타 2개로 엮은 무사 1, 2루에서 보내기 번트 타구를 KIA 투수 양승철이 1루에 악송구한 사이 결승점을 빼고, 김명찬의 폭투 때 KIA 포수 김민식의 송구 실책을 틈타 세 명의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아 경기를 끝냈다. 5위를 향해 총력전을 편 KIA는 한화, SK와의 7연전에서 2승 5패에 그쳐 포스트시즌 막차 경쟁에서 사실상 밀려났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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