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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리페 맹타' 휘두른 한국전력, 우리카드에 접전 끝 승리+3위 도약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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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7 (수) 23:25

                           

'펠리페 맹타' 휘두른 한국전력, 우리카드에 접전 끝 승리+3위 도약



 



[더스파이크=수원/이광준 기자] 한국전력이 펠리페 활약에 힘입어 우리카드를 상대로 승리했다.



 



한국전력은 27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17~2018 도드람 V-리그 우리카드와 경기에서 3-2(14-25, 25-15, 20-25, 25-22, 17-15) 로 승리했다.



 



한국전력은 4라운드 첫 경기를 승리하며 기분 좋은 후반기 시작을 알렸다. 이번 승리로 한국전력은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승점 2점을 추가한 한국전력은 승점 29, 9승 10패로 대한항공(승점 28, 10승 8패)을 제치고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우리카드는 세 경기 연속 5세트 끝에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 두 경기 트리플크라운을 기록했던 펠리페는 이날도 맹활약을 선보였다. 트리플크라운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33득점으로 팀 공격을 주도했다.



 



'펠리페 맹타' 휘두른 한국전력, 우리카드에 접전 끝 승리+3위 도약



 



1세트 초반 한국전력이 세터 문제로 흔들렸다. 선발 권영민이 흔들린 가운데 우리카드가 4-0 앞선 채 경기가 시작됐다. 우리카드는 파다르-최홍석이 고른 활약을 선보이면서 점차 차이를 벌렸다. 군더더기 없는 우리카드에 비해 한국전력은 크고 작은 범실이 발목을 잡았다. 23-13까지 벌어진 가운데 1세트 25-14 큰 차이로 우리카드가 따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2세트 한국전력 펠리페-전광인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반면 우리카드 파다르-최홍석은 1세트완 달리 다소 부진했다. 경기 중반 18-12까지 한국전력이 앞서 나갔다. 반면 1세트 막강한 모습을 보인 우리카드는 2세트 잠잠해졌다. 1세트 9득점에 빛나던 최홍석이 급격히 무너지며 균형을 잃은 것이다. 2세트는 한국전력이 25-15, 열 점차를 낸 가운데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치열한 승부가 3세트 계속됐다. 우리카드는 2세트 잠잠했던 최홍석이 서서히 살아나며 파다르와 공격 균형을 맞췄다. 한국전력은 펠리페를 중심으로 경기를 이어갔다. 중반 우리카드가 몇 차례 블로킹으로 우위를 점했다. 점수는 16-13. 강력한 화력을 선보인 최홍석을 앞세운 우리카드가 차이를 잘 지켜낸 끝에 3세트, 25-20으로 따내며 세트스코어 2-1을 만들었다.



 



4세트 역시 초반 뜨겁게 흘러갔다. 최홍석-파다르 대 펠리페 구도가 4세트 역시 이어졌다. 12-12 대등한 초반 분위기를 깨고 한국전력이 16-14 근소한 우위를 잡았다. 상대 연속 범실로 잡은 기회였다. 한국전력이 후반 집중력을 발휘했다. 이호건 서브에이스와 이재목 블로킹으로 점차 도망가며 24-20을 만들었다. 한국전력이 25-22로 4세트를 끝내고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다.



 



4세트를 승리한 한국전력이 5세트 초반 분위기를 이끌었다. 펠리페를 중심으로 7-5 두 점차 리드를 잡았다. 곧바로 우리카드 파다르가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승부는 7-7 동점이 됐다. 우리카드가 13-11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펠리페와 전광인 오픈으로 13-13 한국전력이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마지막 5세트 승부는 듀스로 향했다.



 



한국전력이 상대 범실을 통해 한 점 앞서며 16-15, 리드를 잡았다. 이어 마지막 득점을 전광인이 책임지며 17-15,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 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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