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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종 은퇴 두고 고심 가득, 오리온과 얘기 중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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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1 (금)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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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05.11 (금) 12:47

                           



[점프볼=이원희 기자] 프로농구 문태종(고양 오리온)은 고심 가득이다. 만 42살이기 때문에 은퇴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 현역 연장 의지가 없는 것도 아니어서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사다.



 



 



오리온 관계자는 “문태종과 계속 얘기를 나누고 있다. 아직 은퇴에 대해 결정을 내리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문태종은 나이가 많지만 실력은 크게 줄어들지 않았다. 지난 시즌에도 41경기를 뛰고 평균 7.9점 3.5리바운드 1.5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주로 식스맨으로 뛰었지만, 결정적인 한 방과 승부처에서 발휘되는 배짱은 여전하다. 



 



 



문태종은 이번에 FA자격을 얻었다. 오리온은 문태종을 만나며 선수 생활을 연장할 의사가 있는지 등에 대해 물어봤다. 문태종이 확답을 내리지 않은 만큼 결과가 나오려면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FA대상자는 오는 15일까지 원소속 구단과 계약협상을 할 수 있다.



 



 



문태종은 만 35세를 훌쩍 넘어 보상조건이 없다. 어린 선수들의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베테랑, 또 승부처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강심장을 원하는 팀에 매력적인 카드다. 오리온 관계자는 “문태종의 나이 때문에 은퇴 얘기가 나온 것이 한 4~5년 됐다. 하지만 잘 뛰고 있다. 이번에도 나이가 큰 문제가 되질 않을 것 같다”고 했다.



 



 



문태종은 전자랜드와 LG, 오리온에서 뛰며 리그 대표 슈터로 활약했다. 2015-2016시즌 오리온의 플레이오프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지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는 한국의 금메달 획득해 큰 공을 세웠다. 한국이 12년 만에 따낸 역사적인 금메달이었다. 당시 문태종은 H조 조별리그 2차전 필리핀전에서 혼자 38점을 몰아치며 한국의 역전승을 주도했다.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2018-05-11   이원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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