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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리그] ‘성공적 복귀’ 경희대 박찬호 “무조건 PO 진출이 목표”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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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4 (금) 20:00

                           



[점프볼=수원/김용호 기자] 경희대 박찬호(201cm, C)가 팀의 3위 수성에 힘을 보태며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목표에 한 걸음 나아갔다.

박찬호는 4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성균관대와의 경기에서 8점 11리바운드 1블록을 기록, 접전 끝 팀의 승리(76-73)에 공을 세웠다.

한편 이날은 박찬호의 대학리그 복귀전이었다. 지난 3월 22일 한양대전에서 1쿼터 1분 30초를 남겨놓고 발목 부상을 당해 자리를 비운 바가 있다. 

경기를 마친 박찬호는 “2라운드 첫 경기였는데 감독님하고 꼭 이기자고 약속했었기 때문에 더 기분이 좋다. 오늘 공격에서 조금 소극적인 부분이 있었는데 다른 팀원들이 슛이 잘 들어간 덕분에 나는 수비, 리바운드에서 더 힘을 냈다”며 소감을 전했다.

현재 컨디션이 60% 정도 회복됐다고 알린 박찬호는 이날 28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한 이윤수와의 맞대결에 대해서 “딱히 신경 쓰지는 않았다. 복귀전이라서 그저 힘들었다”며 미소 지었다.

성균관대에게 두 차례 모두 승리를 거둔 경희대. 개막전은 연장 접전 끝 승리, 이날은 마지막까지 성균관대에게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결정적 스틸이 나오면서 시즌 5승을 거뒀다.

접전 상황에서도 재차 승리를 거둔 원동력에 대해 박찬호는 “작년에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면서 정말 많이 아쉬웠다. 올해는 개막 때부터 팀원들끼리 반드시 잘해서 꼭 플레이오프 무대에 올라가자는 마음가짐이 있었기 때문에 승리가 따라온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팀의 목표만을 생각한다는 그는 “개인적인 목표는 딱히 없다. 무조건 팀이 플레이오프에 올라가는 게 목표고, 그 다음에 가능하다면 우승까지 바라보고 싶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 사진_한필상 기자



  2018-05-04   김용호([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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