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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PO] 벤슨+버튼 52P 합작 DB, 3년 만에 챔프전 눈앞에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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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30 (금) 21:00

수정 4

수정일 2018.04.01 (일) 06:17

                           



[점프볼=원주/민준구 기자] 디온테 버튼과 로드 벤슨의 활약 속에 DB가 KGC인삼공사를 꺾고 4강 플레이오프 2연승을 달렸다. 이날 승리로 DB는 2014-2015시즌 이후 3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눈앞에 뒀다.



 



 



원주 DB는 30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94-73으로 승리했다. 버튼(29득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과 벤슨(23득점 19리바운드)이 내·외곽을 점령한 DB는 후반 두경민(15득점 4어시스트)의 3점포까지 이어지며 4강 시리즈 2연승을 달성했다.



 



 



KGC인삼공사는 데이비드 사이먼(22득점 3리바운드)과 전성현(21득점 2리바운드)이 건재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침묵이 이어지며 벼랑 끝에 몰렸다. 



 



 



사이먼의 손끝은 2차전에도 뜨거웠다. 1쿼터에만 3점슛 2개를 포함 12득점을 기록한 사이먼은 벤슨은 물론, DB 국내선수들의 돌파를 육탄 저지하며 3블록을 기록했다. 전성현과 한희원도 3점포를 하나씩 추가한 KGC인삼공사는 23-22로 1쿼터를 마쳤다. DB는 벤슨이 괴력을 발휘하며 공격리바운드를 걷어냈지만, 국내선수들의 활약이 저조한 채 리드를 내줬다.



 



 



그러나 DB는 2쿼터 시작과 동시에 버튼과 벤슨의 득점으로 역전은 물론, 두 자릿수 점수차로 벌렸다. KGC인삼공사는 이재도와 전성현이 무리한 공격을 펼치며 좀처럼 따라잡지 못했다. 사이먼을 제외하곤 득점을 해줄 수 있는 선수가 전무했다. 반면, DB는 버튼이 자유자재로 움직이며 손쉬운 득점을 만들어냈고 벤슨 역시 골밑에서 맹위를 떨치며 DB의 전반 리드를 가져왔다. 박병우의 3점포까지 터진 DB는 48-37로 앞섰다.



 



 



두경민의 연속 3점포와 버튼의 환상적인 돌파가 이어진 DB는 3쿼터 중반, 61-43으로 앞서며 순식간에 격차를 벌렸다. 김태홍을 중심으로 한 탄탄한 수비 역시 시간이 흐를수록 힘을 발휘하며 KGC인삼공사의 추격공세를 막아냈다. 결국 3쿼터도 DB가 70-55로 앞선 채 마무리 했다.



 



 



4쿼터, DB산성을 가동한 DB는 3분 4초 만에 벤슨을 벤치로 불러들이며 승리를 자신했다. 높이가 낮아진 틈을 타 사이먼이 역속 득점을 해냈지만, 남은 시간에 비해 점수차(82-63)는 너무 많이 벌어져 있었다. 한희원과 전성현이 DB의 수비를 연신 두들겼지만, 추가 득점은 쉽게 나오지 않았다. 박병우와 김주성의 연속 3점슛이 터진 DB는 결국 KGC인삼공사를 꺾고 챔피언결정전을 눈앞에 뒀다.



 



 



# 사진_홍기웅 기자



  2018-03-30   민준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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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8.03.30 21:32:17

사이먼 이제 지친듯,,,진짜 너무 굴림 ㅋㅋㅋ극한 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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