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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커룸에서] '3연승 도전' 현주엽 감독 "테리, 로빈슨이 맡는다"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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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1 (목) 16:19

                           

[라커룸에서] '3연승 도전' 현주엽 감독 테리, 로빈슨이 맡는다



[점프볼=창원/강현지 기자] 부상자들이 3명이나 나온 상황에서 LG가 시즌 첫 3연승에 도전한다.



 



창원 LG는 1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을 펼친다. 올 시즌 상대전적은 5패. 한 번도 현대모비스를 이긴 적이 없다. 설상가상으로 박인태(허리), 기승호(종아리), 조상열(발날)까지 부상으로 이날 경기에 결장한다.



 



경기 전 현주엽 감독은 “어제 팀 연습에서 (박)인태가 허리를 삐끗했다. 기승호도 종아리 통증을 호소해 휴식을 줬다. (조)상열이도 시즌 전 발날 수술을 했었는데 통증이 있다고 해서 이천으로 올려보냈다”라며 부상자들 소식을 전했다.



 



김종규도 대표팀 경기 출전 이후 100% 컨디션이 아니다. “대표팀 다녀오면 선수들의 경기력이 떨어진다”라고 씁쓸하게 웃은 현 감독은 LG만 만나면 평균 23득점 7.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맹활약한 레이션 테리를 프랭크 로빈슨이 수비한다고 전했다.



 



로빈슨은 최근 2경기에서 평균 10득점 5.5리바운드로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며 현 감독의 걱정을 덜어줬다. “리그 적응보다 그동안 몸 상태가 안 되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한 현 감독은 “로빈슨이 꾸준히 운동하다 보니 밸런스도 올라오는 것 같고, 나아지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부상 선수가 있지만, 팀 분위기가 나쁘지만은 않다. 지난 15일 부산 KT 전 이후 선수들끼리 비디오미팅을 가졌던 것이 호재가 되고 있다. 현 감독은 “(조)성민이에게 선수단끼리 비디오미팅을 해보라고 했다. 잘 된 방향만을 이야기 하고, 서로 부족한 부분, 필요한 부분을 이야기하다 보니 맞아들어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뿐만 아니라 LG에게도 오늘 경기가 중요하다. 일단 최저승수(17승)는 확보하면서 시즌 처음으로 3연승을 달리게 된다. 현대모비스는 1일 오후 5시 원주에서 열리는 DB, KCC와의 경기 결과에 따라 공동 2위까지 올라갈 수 있다.



 



#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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