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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명암] 연승 이어간 이상범 감독 “운이 좋아서 이겼다”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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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7 (수) 01:06

                           

[벤치명암] 연승 이어간 이상범 감독 “운이 좋아서 이겼다”



[점프볼=원주/김용호 기자] “운이 좋아서 이긴 게임이었다.”


 


원주 DB는 16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92-89로 승리하며 시즌 연승 수를 ‘6’으로 늘렸다. 골밑에서는 로드 벤슨, 외곽에서는 두경민이 활약한 가운데 경기 2초를 남기고 디온테 버튼의 3점슛이 꽂히면서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경기를 마친 이상범 감독은 “운이 좋아서 이긴 게임이었다. 어려울 거라 생각 했었는데 마지막에 버튼의 슛이 들어가 주는 바람에 이긴 것이다. 턴오버를 20개나 했는데 이겼다는 게 운이 좋았다는 걸 증명하는거다. 선수들에게는 턴오버를 신경 쓰지 말라고 하지만 오늘은 나와서는 안 되는 턴오버가 나왔기 때문에 고치고가야 할 부분이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이어 “선수 운용 면에서 내 실수가 있었다. 선수들이 휴식기동안 올스타전에도 다녀오느라 연습량이 부족했다. 로테이션을 조금 더 빨리 가져가고 체력 조절을 해줬어야 했는데 이 부분을 캐치하지 못했다”며 고전에 대한 탓을 본인에게로 돌렸다.


 


한편 경기에 앞서 다양한 수비를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던 것에 대해서는 “미리 말했던 것처럼 오늘도 다양한 로테이션 수비를 시도했는데 잘 맞아 떨어진 것 같다. 다만 역시나 체력적인 부분에서 내가 더 조절을 해줬어야 했을 뿐이다. 마지막에 동점 3점슛을 허용한 건 수비 미스인데 선수들이 힘들고 지치다보니 조금 정신이 없었던 것 같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벤치명암] 연승 이어간 이상범 감독 “운이 좋아서 이겼다”



상위권 진입을 위해 승리가 간절했던 김승기 감독은 “원정에서 선수들이 끝까지 좋은 게임을 해줬다. 1쿼터에도 선발로 나선 식스맨들이 잘 해줬다. 다만 두 외국선수가 경기 중간에 민감해져서 평소와 다른 플레이를 했던 게 아쉬운 부분이다. 상대가 터프하게 나온다는 걸 알고했었어야했다. 하지만 팬들이 열광할 수 있는 경기를 했기 때문에 만족스럽다. 선수들은 잘 했다”라며 선수들을 다독였다.


 


이어 “오늘 버튼에 대한 수비는 잘 됐다. 다만 그쪽에 수비가 치중되다보니 두경민에게 득점을 많이 준 게 패인이다. 2쿼터에 잠시 말렸던 순간을 빼면 나머지는 우리가 하려고 했던 경기를 했다”라고 말했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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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병장 대충놀자

2018.01.17 01:47:49

운도 실력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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