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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틀리프 복귀전에도 55경기 더블더블 행진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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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6 (화) 21:18

                           

라틀리프 복귀전에도 55경기 더블더블 행진



 



[점프볼=잠실실내/이원희 기자] 서울 삼성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55경기 연속 더블더블 행진을 이어갔다. 라틀리프는 지난달 초 치골염 부상을 당한 뒤 16일 서울 SK전에 복귀했다. 복귀전에서 11점 1리바운드로 기록했다. 이로써 55경기 연속 더블더블 행진을 이어갔다.


 


라틀리프는 1쿼터 22.7초를 남기고 마키스 커밍스를 대신해 교체 출전했다. 이상민 삼성 감독은 라틀리프 대신 커밍스를 선발로 내보냈다. 이상민 삼성 감독은 경기에 앞서 “라틀리프가 아직 100%가 아니다. 그동안 잘해줬던 커밍스가 해줄 것이다. 자체 연습을 할 때도 컨디션이 좋지는 않았다. 당분간 라틀리프는 2~3쿼터 위주로 뛸 것이다”고 말했다.


 


1쿼터에는 슛과 자유투가 모두 빗나갈 만큼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2쿼터 10분을 소화하면서 조금씩 경기 감각을 되찾았다. 2쿼터 초반부터 리바운드와 블록슛을 기록했고, 2쿼터 6분21초에는 상대반칙을 얻어내 첫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자유투 득점과 2점슛을 추가. 2쿼터에만 7점 4리바운드로 활약했다. 


 


3쿼터에도 라틀리프의 활약은 계속됐다. 커밍스가 득점에 집중하는 동안 골밑에서 리바운드를 따내는 궂은일을 맡았다. 3쿼터에만 리바운드 7개를 잡아냈고, 어시스트도 2개 추가했다. 또한 4점을 올리면서 팀의 62-60 역전을 이끌어냈다.


 


하지만 삼성은 끝내 웃지 못했다. 삼성은 김동욱과 김태술의 외곽포로 82-82 동점으로 4쿼터를 마쳤지만, 연장에서 집중력이 흔들렸다. 이날 삼성은 연장 끝에 90-97로 패했다. SK는 최준용이 3점슛 6개 포함 32점을 기록했고, 에이스 애런 헤인즈는 31점 16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삼성의 골칫거리였다.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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