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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커룸에서] 2018년 첫 날, 1위 쟁탈전 앞둔 두 감독의 새해 소망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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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1 (월) 16:22

                           

[라커룸에서] 2018년 첫 날, 1위 쟁탈전 앞둔 두 감독의 새해 소망



[점프볼=원주/김용호 기자] 새해 첫 날부터 선두 자리를 놓고 흥미진진한 대결이 펼쳐진다.


 


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원주 DB와 전주 KCC의 4라운드 맞대결. 앞선 맞대결에서는 KCC가 2승 1패로 우위를 점한 상황에서 공교롭게도 양 팀 모두 홈에서만 승리를 거두었다. 1월 초 긴 원정길을 앞둔 DB는 홈에서 KCC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까.


 


먼저 DB 이상범 감독은 “선수들이 더욱 발전했으면 좋겠다. 그래야 리빌딩이 완성될 수 있고 지금보다 발전이 있어야 확실한 승리도 가능하다. 선수들은 자신들이 라커에 적어놓은대로 목표를 향해 잘 가고 있다. 안되더라도 늘 준비하기 위해 열심히 운동하고 있다. 다음 시즌에는 경험이 쌓인 상태니 더욱 좋아질 것이다”라며 새해 소망을 밝혔다.


 


이어 “선수들이 비시즌에 생각했던 것보다 그 이상으로 훨씬 성장했다. 굉장히 대견스럽다. 시즌 전에는 10승도 거두기 힘들 거라는 평이 있었는데 이미 19승이나 거둔 건 좋은 성과다”라고 덧붙였다.


 


이 감독의 칭찬은 특히 국내 선수들에게 이어졌다. “다른 팀들이 보기에는 우리가 디온테 버튼이나 두경민이 독보적으로 잘해서 이만한 성과를 얻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버튼의 평균 득점이 외국선수치고 그리 높은 편이 아니다. 그 외의 점수를 다른 국내 선수들이 잘 채워주고 있기 때문에 지금의 결과가 가능한 것이다.”




[라커룸에서] 2018년 첫 날, 1위 쟁탈전 앞둔 두 감독의 새해 소망



한편 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KCC 추승균 감독은 새해 소망으로 “선수들이 다치지 않고 잘했으면 좋겠다. 지난 시즌에 겪어봤던 부분이기 때문에 선수들이 부상당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추 감독은 이날 찰스 로드에 대해서 상황에 따라 출전을 조절할 것이라고 밝혔다. “본인이 뛰겠다는 의지가 워낙 강하다. 중요한 게임이라며 스스로 먼저 뛰겠다고 하더라. 지금 오른쪽 발목에 붓기가 남아있는 상태인데 경기 상황을 봐서 기용해야 할 것 같다. 전태풍은 훈련을 시켜보니 아직 강하게 치고 나가는 플레이에 있어서 본인이 불안한 면이 있어서 오늘 원정길에는 데려오지 않았다.”


 


#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윤희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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