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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UBC] ‘28P 13R’ 저스틴 발타자 “팀워크가 승리를 불렀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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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6 (월) 18:22

                           

[APUBC] ‘28P 13R’ 저스틴 발타자 “팀워크가 승리를 불렀다”



[점프볼=잠실학생/민준구 기자] “전반에 밀렸지만, 팀워크를 살리면 승리할 거라고 믿었다.”

데 라 살레 대학(필리핀)의 에이스 저스틴 발타자(203cm, C)가 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8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 대만대학선발팀과의 경기에서 28득점 13리바운드 5스틸로 맹활약하며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승리 후, 발타자는 “승리한 것보다 기쁜 일은 없다. 사실 전반에 밀리면서 분위기가 좋지 않았지만, 하프타임 이후 극복해낼 거라고 믿었다. 팀워크를 살리면 충분히 이길 상대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우린 이겼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적극적인 골밑 공략, 빠른 공수전환으로 필리핀의 공격을 이끈 발타자는 스스로에 대한 만족감보다 아쉬움을 먼저 꼽았다. “우리는 전체적으로 좋은 경기를 했다. 하지만 자유투는 반드시 극복해야 한다. 이번 경기에서면 무려 16개(26/42)를 놓쳤다. 그 중에서 난 7개(5/12)를 놓치며 팀에 도움을 주지 못했다. 또 서로 많은 대화를 통해 팀워크를 살려야 한다. 그렇게 된다면 우리는 지지 않는다.” 발타자의 말이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필리핀은 데 라 살레 대학 단일팀으로 자국 내 최고의 팀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들 중 발타자는 팀내 최고의 에이스로 꼽히고 있다. 발타자는 “데 라 살레는 국내 최고의 명문 대학이다. 지난해 이 대회에 참가했던 아테네오드 마닐라대와 함께 최고라고 자부할 수 있다”며 “평일에도 300여명, 주말에는 2000여명 정도가 체육관을 찾는다. 빅매치 때는 2만여명을 넘나들 정도로 엄청나다. 그들의 함성 안에서 농구를 할 수 있다는 건 축복이다”며 “우리는 대부분 고등학교 에이스들로 구성돼 있는 최고의 팀이다. 무조건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 사진_홍기웅 기자



  2018-08-06   민준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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