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민준구 기자] 이열치열.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8월, 남녀 프로농구 팀들은 연습경기를 통해 이겨내려 하고 있다. 한편, 부상선수들의 회복소식도 조금씩 들려오고 있는 가운데 비시즌 일정은 하루하루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
먼저 전주 KCC는 전태풍, 이현민, 김민구, 송교창이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제 2의 연고지 군산에서 열리는 2018 KBL 유소년 클럽농구대회에서 사인회 및 유소년 선수들과 함께 한다. 이후 전주에서 열리는 ‘가맥축제’를 찾아 팬들과 함께 즐길 예정이다.
인천 전자랜드는 8일부터 10일 3일간 상무와 연습경기를 갖는다. 11일부터 17일까지는 부산전지훈련이 예정돼 있다. 부산 KT는 8일 남자농구 대표팀, 10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연습경기를 갖는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일부터 문태종과 함께 팀 훈련을 같이 하고 있다. 
부상자들도 조금씩 몸 상태를 끌어 올리고 있다. 서울 삼성은 장민국과 문태영이 8월 말까지 코트 훈련에 참가할 것으로 보이며 전자랜드 역시 차바위의 회복속도가 빨라 만족하고 있다. 유독 잔부상자들이 많았던 오리온은 김진유의 회복소식에 웃었다. 하도현 역시 어깨 부상이 호전됐지만, 발목 부상을 당해 정밀검진이 필요하다.
원주 DB는 이우정이 발목 부상을 당하며 울상을 지었다. 유성호와 윤성원은 복귀 시기가 정해지지 않았다. 안양 KGC인삼공사도 양희종과 오세근의 회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양희종은 가벼운 러닝이 가능하며 9월 말 복귀를 예상하고 있다. 박형철도 13일부터 훈련을 재개할 예정이다.
그동안 잠잠했던 여자프로농구도 대대적인 연습경기에 돌입한다. 태백전지훈련을 마친 부천 KEB하나은행은 부상자 하나 없이 모두 훈련을 소화했다. 윌리엄존스컵에 출전했던 고아라 역시 합류하며 전력누수가 없다.
구리 KDB생명은 젊은 선수들이 끌고 고참 선수들이 돕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아직 한 채진과 조은주, 정선화가 재활 중이지만, 젊은 선수들이 빈자리를 잘 메꾸고 있다. 현재 휴가 중인 인천 신한은행은 오는 12일부터 17일까지 태백전지훈련을 떠난다. 김규희와 이경은, 김단비, 김소영은 부상으로 동행하지 않는다. 심성영과 염윤아가 복귀한 청주 KB스타즈는 대만과의 연습경기에서 크게 승리하며 분위기를 올리고 있다. 이후 7일까지 여름 휴가를 보내며 8일 복귀할 예정이다.
▲ 8월 2주차 연습경기 일정
8월 7일 DB vs 일본 구마모토 원주종합체육관 오후 4시
8월 7일 KCC vs 경희대 마북리 KCC 체육관 오후 4시
8월 7일 현대모비스 vs KGC인삼공사 용인체육관 오후 3시 30분
8월 7일 SK vs 단국대 양지체육관 오후 4시
8월 7일 오리온 vs 성균관대 고양보조체육관 오후 4시
8월 7일 삼성생명 vs KDB생명 삼성트레이닝센터 오후 4시 30분
8월 8일 KT vs 남자농구 대표팀 올레빅토리움 오후 4시
8월 8일 LG vs 일본 동해대 이천체육관 오후 4시
8월 8일 오리온 vs 중앙대 고양보조체육관 오후 4시
8월 9일 KGC인삼공사 vs 명지대 명지대 체육관 오후 3시 30분
8월 9일 현대모비스 vs KCC 용인체육관 오후 4시
8월 9일 LG vs 한양대 이천체육관 오후 4시
8월 9일 KEB하나은행 vs 삼성생명 삼성트레이닝센터 오후 4시
8월 9일 삼성생명 vs KB스타즈 삼성트레이닝센터 오후 3시 30분
8월 10일 KT vs 현대모비스 용인체육관 오후 4시
8월 10일 삼성 vs DB 용인 삼성트레이닝센터 오후 3시 30분
8월 10일 SK vs 경희대 양지체육관 오후 3시 30분
8월 10일 오리온 vs 명지대 고양보조체육관 오후 4시
8월 10일 LG vs 남자농구 대표팀 진천선수촌 오후 4시
8월 10일 KEB하나은행 vs 삼성생명 용인 KEB하나은행 연수원 오후 4시
8월 10일 삼성생명 vs KB스타즈 삼성트레이닝센터 오후 3시 30분
8월 11일 KGC인삼공사 vs 일본 톳가이대 중앙대 체육관(안성) 오후 3시 30분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2018-08-06   민준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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