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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8男] 서전 승리 장식한 亞 강호들, 이변은 없었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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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6 (월) 06:22

                           

[U18男] 서전 승리 장식한 亞 강호들, 이변은 없었다



[점프볼=민준구 기자] 청소년 레벨에서도 아시아의 강호들은 남달랐다. 시리아 전을 승리로 장식한 한국 U18 남자농구 대표팀은 물론, 호주와 중국, 이란 등 아시아의 강팀들이 첫 경기를 승리했다.

한국 U18 남자농구 대표팀은 5일 태국 방콕 유스센터에서 열린 2018 국제농구연맹(FIBA) U18 아시아 남자 농구대회 D조 예선 첫 경기에서 시리아를 130-66으로 대파했다. 에이스 이현중(200cm, F)이 3점슛 5개 포함 24득점 9리바운드로 펄펄 날았고 여준석(204cm, C) 역시 14득점 8리바운드로 첫 국제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U18 대표팀과 함께 D조 1, 2위를 다투는 대만 역시 인도를 상대로 83-80 승리했다. 예상외로 팽팽한 승부가 이어진 가운데 경기 종료 2분여 동안 무득점에 그친 인도는 결국 대회 첫 경기에서 패배하고 말았다.

대만은 첸 판 포옌(195cm, F)이 17득점 1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중심을 지킨 가운데 린 얀 팅(184cm, G) 역시 17득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승리를 이끌었다. 인도는 에이스 세이진 매튜(198cm, F)가 16득점 11리바운드 4스틸로 맹활약했지만, 팀의 첫 승을 가져오지 못했다.

유력한 8강 상대로 꼽히는 필리핀도 레바논을 75-53으로 가볍게 물리쳤다. 아리엘 존 에두(210cm, C)가 17득점 12리바운드를 올렸고 신 데이브 일데폰소(183cm, G)의 외곽 지원까지 더해지면서 쉬운 승리를 챙겼다.

[U18男] 서전 승리 장식한 亞 강호들, 이변은 없었다

필리핀과 함께 B조 1위를 노리는 중국은 아랍에미리트를 상대로 118-27로 압도적인 격차를 보였다. 엄청난 리바운드 차이(68-32)를 보인 중국은 7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는 등 한 수 위의 실력을 알렸다. 이번 중국 대표팀의 에이스로 지목된 왕 콴제(200cm, F)는 20여분 동안 24득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가볍게 몸을 풀었다.

A조의 일본과 이란도 각각 카자흐스탄과 인도네시아를 꺾고 승리 소식을 전했다. 이번 대회부터 출전을 알린 호주와 뉴질랜드 역시 큰 기량 차이를 보이며 태국과 바레인을 물리쳤다.

한편, U18 대표팀은 6일 인도와 예선 2차전을 갖는다. 각 조별 1위에만 8강 티켓이 주어지기 때문에 전력투구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후 D조 1위 자리를 차지한다면 A조 3위와 B조 2위의 승자와 8강전을 치르게 된다.

▲ 2018 국제농구연맹(FIBA) U18 아시아 남자 농구대회 1일차 결과

A조

(1승)일본 88-40 카자흐스탄(1패)

(1승)이란 80-50 인도네시아(1패)

B조

(1승)중국 118-27 아랍에미리트(1패)

(1승)필리핀 75-53 레바논(1패)

C조

(1승)호주 119-44 태국(1패)

(1승)뉴질랜드 94-62 바레인(1패)

D조

(1승)한국 130-66 시리아(1패)

(1승)대만 83-80 인도(1패)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FIBA 제공



  2018-08-06   민준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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